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이 베푸시는 크신 은혜들이 있기에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신앙생활은 감사의 연속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를 삼아주신 것도 감사한데, 날마다 은혜와 긍휼, 그리고 인도까지 해 주시는데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구약을 보면, 1년 전체를 ‘감사’로 연결시켜 놓은 것을 봅니다. 안식일과 각 종 제사들, 그리고 절기들을 지키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런 ‘날’들과 제사들을 지키는 그 중심에는 ‘감사’가 있습니다. 안식일에 속죄제는 드리지 않았는데, 이는 기쁨과 감사로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드리는 상번제 역시 ‘자원함으로 드리는 감사’제사였고, 번제와 소제, 그리고 화목제 역시 감사함으로 드리는 제사였고, 속죄제와 속건제 역시 우리 죄를 대신 담당한 것이기에 감사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크신지 알게 됩니다. 수많은 절기 역시 ‘모두 감사절’이었음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이런 감사절에서는 오직 하나님께 감사가 아니라, 하나님이 베푸신 축복들을 모든 사람들과 함께 나누며 기쁨 가운데 즐기는 그 의미가 있었습니다. 감사절을 맞이하게 하신 주님께 온 가족이 함께 영광을 돌리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