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는 추수감사절기 별도로 있지만, 민족고유명절인 추석에 대해서도 성경적인 안목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유익합니다. 구약 3대 절기 중, 유월절날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심으로, 오순절날 성령님이 오셔서 교회가 세워짐으로 성취되었지만, 이제는 초막절의 성취가 남아 있습니다. 성경에서 초막절은 유대인달력(태양력 8-9월) 7월15일부터 22일까지 7일간을 지키는데, 이는 광야에서 40년 동안 초막생활을 한 것을 잊지 말고 하나님의 돌보심과 인도하심에 감사하고 또 올리브와 무화과와 같은 열매들을 추수한 것에 감사와 함께 온 가족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교제하는 기간입니다. 이런 초막절의 행사는 우리나라 추석과 매우 흡사합니다. 초막절은 주님의 재림과 함께 완성되고, 하나님이 만물을 새롭게 하심으로 하나님과 온전히 하나가 되는 세상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추석을 지낼 때마다 한 해를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함께 재림의 산 소망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