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이었음이라.”(출22:21) 하나님은 세상과 달리 내가 겪었던 아픔으로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고 섬길 것을 요구하십니다. 고난에는 위로가 반드시 있는데, 이는 고난당한 사람들을 위로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고후1:3-5). 세상에서는 내가 당한 고통을 그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앙갚음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내가 상처받고 학대를 받았기에 자신의 아픔으로 섬김으로 그 고통에서 벗어나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그대로 상처를 주는 것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합니다. 신앙인은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온유해야 하고 선으로 그 고통을 바꿔야 합니다. 어렸을 때 이상한 별명으로 조롱을 당하거나, 운동을 못한다고 놀림을 당하거나, 차별로 인해 많은 손해를 보거나, 새로운 일에 자신감이 없어 주저해본 경험이 있다면, 오히려 그런 사람들의 고통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모든 사람들은 다 고통과 아픔을 겪습니다. 우리는 주의 도우심 속에서, 그런 고통을 통해 선을 행하는 법을 배움으로 악을 끊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