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전통을 보면, 소년은 13세에 바르미츠바가, 소녀는 12세에 바트미츠바가 됩니다. 이것은 ‘율법을 지킬 책임이 있는 소년 또는 소녀’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형식적인 성년식이 되지 않기 위해, 유대인들은 1년 전부터 ‘실천해야 할 계율의 목록’을 만들어서 동참시킵니다. 예를 들어, 슬픔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고,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노인을 공경하라는 계율에 순종하게 함으로, 사회의 한 일원으로 자라게 합니다. 단순히 모세오경을 암송하고 성년의식을 치르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말씀의 자녀들’이 되도록 하는 부모의 노력이 귀합니다. 우리는 누가 복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즉 말씀에 따라 사는 인생에 복되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믿음의 부모들이 ‘말씀의 자녀들’로 키우는데 확신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선순위에서 뒤지고, 믿음도 없고, 말씀의 기초도 없이 성공을 먼저 하도록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녀의 중심에 말씀의 기둥이 없이, 그 자녀가 성공한다면, 오히려 그 성공이 더욱 말씀으로부터 자녀들을 멀어지게 할 것입니다. 모든 부모는 나의 자녀를 ‘말씀의 자녀들’로 만들 사명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