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약2:13) 사람들은 누군가로부터 상처를 받게 되면 그대로 다시 돌려주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심지어 무차별 공격을 자신이 하면서도 자신의 행동은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특별히 싫어하는 사람에게 반응하는 태도를 보면, 때로는 ‘근거 없는 미움’으로 자신의 반감을 정당화하려고 합니다. 랍비 아론 크라이저는 솔로몬의 성전이 파괴된 것은 ‘우상숭배, 성적인 부도덕, 살인’때문이고, 예수님당시 헤롯이 지은 성전은 ‘근거 없는 증오’ 때문에, 그것도 자신들의 죄악을 결코 인식하지 못한 그 죄 때문에 무너졌다고 말합니다. 살인과 같은 죄악들은 충분히 회개를 하지만, ‘근거 없는 증오’에 대해서는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정당화하기 때문에 무서운 죄인 것입니다. 혹시라도 미워하는 하는 사람에게 행한 행동이 자신이 생각할 때, 좀 지나치다고 생각이 든다면 이 부분은 속히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긍휼 없는 자는 긍휼 없는 심판’을 당한다고 했습니다. 나도 모르게 무너진 관계들을 사랑의 힘으로 재건시켜나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