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신에게 보인 시각과 경험에 따라서 사람들을 보는 경향이 있고, 단점 때문에 상대방의 장점들을 모조리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람들을 대할 때에는 눈에 보이는 한두 가지 단점에만 의존하지 말고 장점도 충분히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장점보다 단점이 더 두드러진다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의 단점보다 장점, 심지어 현재는 없지만 앞으로 있을 것을 염두 해 두시고 우리를 보시기 때문입니다. 오스카 쉰들러는 부도덕한 사업가였지만 나치 학살로 1,150명의 유대인을 구했습니다. 비록 다른 측면에서는 부도덕한 사람이었지만, 그것 때문에 많은 생명을 구했다는 부분을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됩니다. 많은 실수와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 우리이기에 너무 성급하게 사람들을 비난하면 안 됩니다. 잘못하면 목욕물과 함께 아기를 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누군가가 싫을 경우, 그의 부정적인 측면에만 초점을 맞춰 그 사람을 배척하는 것조차 정당화할 수 있는 것이 우리입니다. 아브라함 대통령 역시 살아생전에는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을 대할 때마다 균형감각을 발휘해서 공정하게 사람들을 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