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비들은 친절이 자비보다 3가지 측면에서 더 위대하다가 가르칩니다. 자선은 금전적으로만 행해지지만, 친절은 금전적으로 행할 수도 있고 몸소 행할 수도 있기 때문이며(예, 문병), 자선은 가난한 사람에게만 베풀 수 있지만, 친절은 가난한 사람과 부자 모두에게 베풀 수 있기 때문이고(예, 슬픔이나 우울함으로 고통 받는 사람을 위로함), 자선은 살아 있는 사람에게만 베풀 수 있지만, 친절은 살아 있는 사람과 죽은 사람 모두에게 베풀 수 있기 때문(가난하게 죽은 사람을 제대로 안장해 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바빌로니아 탈무드). 이는 하나님이 친절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모세오경은 하나님의 친절로 시작해서 친절로 끝납니다. 아담에게 살기 좋은 에덴동산을 주실 뿐 아니라 가죽옷도 입혀주셨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을 찾아오셔서 말씀하시고, 모세가 죽을 때, 하나님이 묻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신34:6). 사실 친절을 베푸는 것은 만만치 않은 행동입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친절을 베풀기보다는 금전적으로 자선하는 것을 더 편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자기시간을 할애해 타인에게 온정을 베푸는 것은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무거운 짐을 들고 가는 노약자를 돕고,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자들을 만나주고, 함께 있는 것들은 하나님이 기뻐하는 행위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