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함으로 주님을 잘 섬기기 위해서는 우리가 하는 일에서 ‘의미’를 발견해야 합니다. 심리학자 아브라함 메슬로우는 인간 욕구의 정점에 ‘자아실현의 욕구’가 있다고 말하면서, 사람들은 의미 있는 일을 찾아 나선다고 했습니다. 똑 같은 직업을 갖고 있더라도, 어떤 사람은 그 일을 다른 사람들의 삶을 더 즐겁고 행복하게 해 줄 기회로 삼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자신중심으로 직장생활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청지기로 부르셨습니다. 청지기는 자신이 있는 곳에서 하나님을 드러내야 합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환경미화원으로 부름 받은 사람이라면, 미켈란젤로가 그림을 그리고 베토벤이 교향곡을 작곡하고 셰익스피어가 시를 쓰듯이 거리를 청소해야 한다. 그가 타고난 능력을 다하여 거리를 깨끗하게 청소할 때, 천국과 지상의 주인들은 ‘자기에게 맡겨진 일을 성심으로 행했던 환경미화원이 여기 살았다’라고 칭송할 것이다.” 삶에서 무의미하고 평범한 일은 없습니다. 피터 팬의 작가 제임스 배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진 사람은 행복하다. 그런데 자기가 하는 일을 즐겁게 하는 사람은 더 행복하다.” 내가 하는 일에서 주님을 발견하고, 주께 하듯 섬길 수만 있다면, 행복하지 않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