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마25:21) 작은 일에 충성하는 것은, 작은 것에 대한 가치를 알지 못하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더욱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작은 일에는 흥미를 갖지 못하고 소홀히 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은혜의 진가는 작은 일에 충성할 때 나타납니다. 스코틀랜드 태생 카네기는 13살 되던 해에 빈곤에서 벗어나고자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전보배달원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일을 철저히 하는 카네기는 근무시간이 끝나도 자신이 배달하는 구역의 중요한 사람들의 이름과 집주소를 외워두었습니다. 간혹 이름이 잘 알려진 사람들의 우편물이 주소 없이 오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루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임금을 타기 위해 줄을 서고 있었는데, 매니저는 임금을 맨 나중에 주면서 “너는 다른 사람들보다 전보를 정확하고 실수 없이 배달해서 고맙다”고 하면서 월급을 올려주었다고 합니다. 훗날 대부호가 된 다음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 평생에 그때처럼 감격스럽고 기뻤던 적은 없습니다.” 우리들도 지극히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