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자신이 목회하던 목양지를 디모데에게 맡기고 선교여행을 갔습니다. 바울이 목회하는 디모데에게 어떻게 교회를 섬겨야 할지를 알려준 것이 디모데전후서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교회를 섬길 때, ‘교회를 가정처럼’ 섬길 것을 교훈합니다. 연장자와 연소자, 어려움 가운데 있는 자들을 가족처럼 돌보고 섬길 것을 교훈합니다(딤전 5장). 예수님도 영적가족에 대한 안목을 주셨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막3:35) 바울은 ‘아내와 남편’에 대한 권면을 할 때에도, ‘주님과 교회와의 관계’를 빗대어서 권면을 하는데, 이것은 ‘교회와 가정’이 서로 연관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엡5:22-33). 예수님은 십자가로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을 한 가족으로 묶어주셨습니다. 과거 불신자였을 때에는 하나님의 권속(가족)에서 제외되었지만, 예수님을 믿는 그 순간부터 모든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가족의 한 일원이 됩니다. 성령님은 ‘영적가족’에 대한 깨달음을 우리가 갖기를 원합니다. 왜냐하면, 성령님은 우리가 한 가족으로서 한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기 위해 오셨기 때문입니다(엡2:18). 우리는 주님 안에서 한 가족임을 알고 거기에 걸맞는 행동을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