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우리의 형편과 처지를 아실뿐 아니라 모든 환난에 동참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고통당할 때 멀리서 관망만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주님의 위로가 큰 능력이 되는 것은 말로만 위로하시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고통에 동참’하셨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죽음이 바로 이것을 증명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고 했습니다(히2:18). 주님은 말씀만으로 한센병자를 치유하실 수도 있었지만 친히 손을 얹으심으로 그의 아픈 마음까지 치유하셨습니다. 목자이신 주님은 언제나 우리를 도와주시고 계십니다. 주님의 이런 모습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려줍니다. 미국 카네기 공대 졸업생 중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비결을 조사한 보고서를 보면, ‘성공하는 데 있어 전문 지식이나 기술은 15% 정도의 영향 밖에 주지 않았다. 나머지 85%는 좋은 인간관계에 있었다. 그리고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 입과 손과 발로 방문하는 습관이 있었다.’고 합니다. ‘입과 손과 발로 방문’하는 습관은 주님처럼 상대방의 필요를 실제적으로 도와줬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이 땅에서 성공하셨던 이유는 우리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셨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