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자는 예수님을 믿으면 세상 사람들이 겪는 시련과 좌절을 경험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현재의 어려움도 믿음만 있으면 주님이 즉각적으로 제거해 주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말씀과 거리가 먼 생각입니다. 물론 주님은 그 즉시 우리의 문제들을 해결해 주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시는 것은 주님이 보실 때, 어떤 것이 우리에게 가장 유익한지를 주님이 판단하시고 내리시는 결정입니다. 중요한 것은 주님은 내가 슬플 때나 기쁠 때나 언제나 함께 계신다는 점입니다. 역경 속에서도 주님은 항상 함께 계십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역경을 허락하신 것은, 우리를 연단하여 정금같이 만들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약1:2-3) 바울도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을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5:3-4) 지금도 주님은 역경을 통해 우리를 빚어가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역경을 만날 때 온전히 기쁘게 여기는 믿음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야고보서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