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우리와 함께하시고 때마다 시마다 우리를 도우셨던 에벤에셀의 하나님, 2017년을 보내고 2018년을 새롭게 맞이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지난날을 생각할 때, 하나님의 도우심이 아니었다면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없었음을 고백합니다. 애굽에서 종의 삶을 살았던 이스라엘을 출애굽시키시어 광야의 길을 통과하게 하시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신 그 구원의 손길이 오늘도 우리의 삶에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음에 대해 감사합니다. 비록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죄악을 범했음도 불구하고 여전히 언약의 약속을 기억하셔서 때마다 회개하는 자들을 용서해 주시고 한 걸음씩 인도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우리의 삶 역시 광야의 불순종한 이스라엘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음에 대해 놀라고 부끄럽지만, 그래도 용서하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십자가를 든든히 붙잡고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그리고 하나님사랑과 이웃사랑으로 우리에게 맡긴 사명, 하나님을 뵙는 그 날까지 잘 감당하고자 하오니 순간마다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시고

광풍을 고요하게 하사 물결도 잔잔하게 하시는도다.

그들이 평온함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그들이 바라는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시편107:2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