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에게 놀라운 일을 행하셨던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마리아는 자신과 같이 비천한 자를 돌아보시고 성령으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잉태하게 하신 것을 보고 하나님께 자기와 같은 자를 돌아보심에 대해 영혼으로 마음으로 찬양하면서, 하나님의 이런 긍휼하심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든 자에게 대대로 이른다고 했습니다. 마리아가 찬양한 하나님은 세상의 ‘가치관’을 역전시키는 분이셨습니다. 권세 있는 자를 내리치시고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주린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고 부자는 빈손으로 보내셨습니다. 지금도 삭게오처럼 겸손히 회개하면 하나님의 은혜는 동일하게 임할 것이고, 마리아처럼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길 간절히 갈망하는 자에게는 하늘의 복을 받아 누릴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변함이 없고 동일합니다. 오늘 우리가 마리아와 같은 축복을 받고자 한다면, 마리아와 같은 겸손한 성품과 은혜를 받고자하는 영적 굶주림이 우리에게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누가복음1: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