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계명 중 3번째 계명은,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입니다. 이것을 문자 그대로 번역을 하면,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함부로 악한 일을 하지 말라.’가 됩니다. 테러리스트들이 살인을 저지르며 ‘알라 아크바르(신은 위대하시다)’라고 외친다면 3계명을 어긴 것이 되고, 서양인들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욕’하는 것 역시 죄를 범한 것이 됩니다. 우리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신6:5).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우리의 행동을 통해 하나님이 사랑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고 교회를 다니면서 정직하고 온유하고 상냥하게 사람들을 대한다면, 사람들은 좋아할 것이지만, 믿음이 있다고 하면서 이웃에게서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하나님이 욕을 먹게 될 것입니다. 모든 성도들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을 대변하고 교회를 대변하는 자들입니다. 부모는 또한 자녀들에게 자신이 하나님의 대변자라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가 부모를 공경하도록 가르치는 것만 아니라 자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냄으로 자녀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섬기는 것인지를 경험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렇게 자란 자녀들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자들이 될 것입니다.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죄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창세기 1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