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랍비가 어느 학교에 갔는데, 그 학교의 교사가 몹시 피곤해 보여서 그 이유를 묻자 자신은 금식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랍비는 그 교사에게 ‘당신이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고용주는 공의의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공의롭게 사람들을 대해야 하고 제 때 봉급을 주어야 하듯이, 피고용인 역시 공의로운 하나님 앞에서 맡은 일을 해야 합니다. 만약 직장인이 밤늦게 자신의 일 때문에 제대로 자지 못하고 출근을 했다면, 그는 제대로 그 날의 일을 하지 못할 것이고, 이는 고용주의 것을 훔치는 일종의 절도 행위가 됩니다. 근무 중에 사적인 전화나 인터넷 검색 등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것 역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직장인이 시간을 허비하는 행위는 돈을 낭비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세상에서 고용주를 기만하지 않고 일을 해야 합니다. 베드로는 우리를 비방하는 사람들조차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했고 까다로운 상전에게 조차 인정을 받으라고 했습니다(벧전2:12,18). 왜냐하면, 이것이 빛과 소금된 성도의 의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태복음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