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은 ‘어떤 삶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가?’를 늘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그리고 훗날 심판대 앞에서 ‘잘했다는 칭찬과 함께 나를 즐겁게 맞이해 주실 것’을 믿으면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려고 합니다. 특별히 마태복음 25장에서는 믿는 자로서 ‘작은 일에 충성했는지?, 작은 자에게 물 한 그릇을 떠 주었는지?’를 가지고 심판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느냐? 혹은 안 믿느냐?’를 가지고 심판하시기보다는 믿음의 증거를 가지고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랍비들도 여기에 대해 흥미로운 해답을 제시했습니다(샤밧31a). 심판대 앞에 서면 ‘믿음이나 율법을 철저히 지켰느냐’는 질문보다는, ‘(금전적으로) 정직하게 행했는가?’, ‘율법을 공부했는가?’, ‘가정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는가?’, 그리고 ‘세상이 구원되기를 갈망했는가?’를 질문한다고 했습니다. 율법을 연구하는 랍비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리스도인들도 한 번 진지하게 하늘 법정에서 들려질 수 있는 질문들에 대해 솔직한 답변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마태복음 25장의 질문과 함께, ‘너는 열방이 주께로 돌아오기를 갈망했는가?’, ‘정직했는가?’, ‘주의 말씀을 묵상했는가?’, 그리고 ‘복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는가?’

비록 세상은 메르스로 인해 힘들지만, 우리는 언젠가 하나님 앞에 설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요나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