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오라토리오(성경이나 종교적, 도덕적 내용의 가사를 바탕으로 만든 서사적인 대규모 악곡)는 헨델의 ‘메시아’, 하이든의 ‘천지창조’, 멘델스존의 ‘엘리야’입니다. 헨델은 메시야의 ‘할렐루야’의 찬송가를 쓸 때에, 그는 ‘나는 하늘이 열리며 천사들과 함께 계신 주님의 모습을 보았다’라고 말했으니, 그의 곡이 얼마나 영감이 있겠습니까? 하이든 역시 천지창조를 작곡할 때에, 창세기와 밀턴의 ‘실낙원’에 감동을 받았고, 멘델스존은 열왕기상 17장부터 열왕기하 2장까지의 내용에 영감을 받아 ‘엘리야’를 작곡을 했으니 이런 곡들을 들을 때, 어찌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들은 음악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려고 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이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에 감동을 받았으면, 음악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려고 했겠습니까?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감동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진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들을 통하여 전달되길 원하십니다. 우리가 성경을 통독하고 묵상하고 암송하고 연구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기 위함입니다. 즉 하나님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합니다(딤후4:17). 우리가 말씀의 사람이 될 때, 하나님을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디모데후서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