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분위기는 각 가정별로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그동안 흩어져 있었던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뜻 깊은 날입니다. 때로는 즐거움보다는 힘겨운 날이고,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는 날입니다. 기쁨으로 온 가족이 만나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우고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주고받아야 하지만, 그렇지 못할 수도 있는 환경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나를 통하여 우리 가족을 축복하시기 원하시고 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선한 손길을 드러내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믿는 우리는 추석명절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명절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추석명절에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림으로 온 가족이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해야 하고, 만약 나의 가정이 전통적인 성묘와 차례를 지내는 가정의 한 구성원일 때에도, 기독교적인 방법으로 참여함으로 주변의 가족들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부정적인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서는 평소에 가족 구성원들 간의 유대감이 친밀해야 하고, 덕을 끼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제사를 드릴 때에만 기독교임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임을 보여줄 때,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명절이 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너희의 손으로 수고한 일에

복 주심으로 말미암아

너희와 너희의 가족이 즐거워할지니라.”(신명기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