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사람이 더해’라는 말이 있고 ‘욕심은 한이 없다’는 말도 있습니다. 세상의 것들은 마치 소금물을 먹는 것과 같아서 먹을수록 더욱 더 갈증을 일으킵니다. 세상살이가 힘든 이유는 자족할 줄 모르는 탐욕이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한 보고서에 의하면 하루 2달러로 사는 사람들이 전체 인구 45%에 해당하고 1달러로 사는 사람은 10%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쌀 생산도 전체 인구가 다 먹고도 남을 정도로 많이 생산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적지 않은 사람들이 기아의 고통 가운데 있습니다. 이것은 어느 한 쪽에서 자신의 배만을 위하기 때문에 야기된 현상일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예수님처럼 살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것을 내어주는 삶을 사셨습니다. 손해 보셨고 자족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런 섬김의 삶을 적극적으로 사셨습니다. 바울은 로마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자신의 궁핍함에 대해 아쉬운 소리를 하지 않았고, 오히려 비천과 배고픔과 궁핍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자족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부요함 속에서 만의 자족이 아니라 궁핍한 가운데서도 자족함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런 자족함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듭니다. 나는 지금 얼마만큼 배우고 있습니까?

“내가 궁핍함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