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한 계획을 절기를 통해 미리 알려주셨습니다. 출애굽을 기념하는 유월절은 예수님이 유월절에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성취되었고, 유월절 다음에 오는 안식 후 첫날에는 초실절로 보리수확의 첫 열매를 하나님께 받쳤는데, 이것은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초실절이 성취되고, 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고전15:20). 그리고 초실절에서 칠 주가 지난 칠칠절 혹은 오순절에는 밀의 첫 수확을 드렸는데, 이것은 성령님이 교회에 오심으로 성취되었고, 초막절은 마지막 농사 수확물을 창고에 저장하면서 일주일 동안 한 해 돌보아주심에 감사하고 특별히 광야 40년을 인도해 주심을 감사하면서 지키는 절기인데, 이 절기는 주님이 재림할 때 성취됩니다. 통상적으로 초막절은 오늘날 추수감사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교회는 맥추감사절을 지키지 않고 있는데, 이것은 가을에 추수감사절이 있고, 오순절 성령강림절로 대체되었기 때문이고, 또한 지금은 농경문화시대가 아니기에 맥추감사절의 의미가 퇴색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 교회에서는 하반기를 맞이하여 성령으로 새롭게 헌신하기 위해 맥추감사절을 지키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시편12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