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현재 우리나라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약 10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고 그 숫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결혼하는 인구의 10쌍 중 한 쌍이 외국인과 결혼한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정착한 외국인의 숫자가 200만 명을 넘어선 현재, 우리는 우리와 함께 사는 사람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가운데 한국에 정착하여 살고 있는 무슬림들이 25만 명이 넘는다고 하니 특별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어야 할 때라고 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한국교회가 우리나라에서 좋은 이미지를 주지 못하고 있고, 약자와 연약한 자를 대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교회 안에서의 각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정착해서 사는 사람들이 소외당하고 하층민으로 전락되지 않도록 한국교회는 남다른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무슬림들은 기독교를 서구인들의 종교로 많이들 생각하고, 도덕적으로 타락하고 예의도 지킬 줄 모르는 사람들의 종교이고 왜곡된 진리를 따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에서 무슬림을 위해 기도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우리 자신부터 영적각성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밀려오는 무슬림을 감화 감동시킬 능력을 갖추지 못할 것입니다.

“거류민이 너희 땅에 거류하여 함께 있거든

너희는 그를 학대하지 말고 너희와 함께 있는 거류민을

너희 중에서 낳은 자 같이 여기며 자기 같이 사랑하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거류민이 되었었느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레위기19:3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