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아름다움은 백발입니다’(잠20:29) 세상에서의 노년은 늙음이요 쇠락이요 소외요 도움을 받아야만 하는 존재이지만, 성경에서의 노년은 영화의 면류관이요 지혜의 보고요 축복의 통로입니다. 히브리인들은 ‘죽음과 사명’의 단어를 같은 어원에서 파생하여 사용했습니다. 왜냐하면 죽을 때 그 사람의 사명이 끝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노년을 아름답게 사는 법은 나의 사명을 분명히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사명에 따라 산 사람들은 죽을 때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남은 사람들에게 축복을 하고 야곱과 모세처럼 눈을 감을 수 있습니다. 젊었다고 아름다운 삶을 살고 늙었다고 아름다운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살았다고 하나 사명 없이 죽은 자들 같이 사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인생의 겨울인 노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냥 나이를 먹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는 노년이 되어야 합니다. 아름다운 노년을 위해 ‘늙음의 의미와 어떻게 노년을 맞이하고 보내야 하는가, 그리고 죽음 이후에 어디로 가는가’에 대해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노년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누릴 수 있는 축복입니다(시128편).

“그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니

여호와의 정직하심과 나의 바위 되심과

그에게는 불의가 없음이 선포되리로다.”(시편 92: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