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히브리어 호레는 ‘스승’의 히브리어 모레와 연관이 있습니다. 성경의 관점에서 부모의 가장 근본적인 사명은 자녀에게 애정과 적절한 보살핌을 제공하는 것만 아니라 헌신적인 믿음의 사람과 함께 친절하고 도덕적인 사람이 되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많은 부모가 자녀를 좋은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대부분의 부모는 세상의 성공과 같은 다른 것들을 더 강조합니다. 성경은 ‘좋고 선한 사람’이 되는 것을 가장 우선시합니다. 마지막 백보좌 심판에서 예수님의 심판 기준은 ‘좋은 학벌과 재산’이 아니라 ‘얼마나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하나님을 섬겼느냐’입니다(미가6:8). 성경에는 직업적으로 성공을 못하거나 인기가 없어도 하나님께 쓰임 받은 사람들의 공통점은 그들의 선함입니다. 부모는 자녀들이 선한 사람이 되도록 힘을 써야 하고, 어려서부터 이 부분에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그 부모는 자신의 사명을 소홀히 하는 겁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고 기뻐하는 자녀로 키우는 가정이 복 있는 가정입니다.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로마서 12:9,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