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2편은 악인이 판을 치고 거짓이 난무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신 지혜의 말씀입니다. 시인은 답답한 자신의 마음을 이렇게 표현하면서 시작합니다. “여호와여 도우소서!”, 그러면서 이렇게 탄식합니다.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들이 인생 중에 없어지나이다. 그들은 거짓을 말함이여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는도다....비열함이 인생 중에 높임을 받는 때에 악인들이 곳곳에서 날뛰는도다”(1,2,8절) 시인이 겪고 있었던 세상이나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은 같습니다. ‘거짓’을 너무 쉽게 합니다. 관행의 이름으로 비리와 탐욕이 판을 칩니다. 이런 세상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시인은 이렇게 답을 줍니다.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6절)라고 답하면서, 주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는 자들을 위해 ‘내가 이제 일어나 그를 그가 원하는 안전한 지대에 두리라’고 약속하십니다(5,7절). 복잡하고 악한 세대를 살아가는 지혜는 지극히 단순합니다. ‘순결한 말씀’을 의지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주의 말씀으로 무장할 때, 우리의 일터를 주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바꿔나갈 수 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가련한 자들의

눌림과 궁핍한 자들의 탄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제 일어나 그를 그가 원하는 안전한 지대에

두리라 하시도다.”(시편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