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은 언제나 십자가에 못 박히신 주님과 부활하신 주님을 묵상하면서 순종하는 삶입니다. 삼일에 부활하심으로 주님을 장사지냈던 무덤은 빈 무덤이 되었습니다. 부활의 주님은 하늘보좌에 앉으셔서 지금도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고 계시고 곧 다시 오실 것입니다. 부활신앙을 갖고 있는 사람은 누구를 만나든지, 혹은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의 생명을 드러냅니다. 그 결과 가정과 일터, 그리고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합니다. 바울의 선교는 그가 일터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그와 함께 일했던 부르스길라와 아굴라가 평생 바울의 동역자가 되었고, 데살로니가의 야손도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황제의 재판을 2년 동안 감옥에 있으면서도, 자신을 지키는 시위대 군인들과 또한 함께 감옥에 갇혔던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는 일들이 나타났습니다. 우리는 약할지라도 예수 안에 있으면 하나님의 능력이, 사랑이 우리를 통해 나타납니다. 죽음의 권세가 지배하는 이 세상, 어둠과 암울한 세상에서 주님은 부활의 능력으로 변화시켜 나가라고 우리를 보내셨습니다.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한복음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