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역사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고 위기를 대처해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유다백성, 그들은 얼마나 특별한 사랑을 받은 자들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들은 틈만 나면 죄악을 범합니다. 그렇게도 많은 은혜를 베풀었지만, 쉽게 그 은혜를 망각하지를 않나, 불의와 불법을 자행하지 않나, 목이 곧은 백성으로 자신의 탐욕대로 약한 자들을 압제하고 착취를 일삼았습니다. 오래 참으신 하나님은 마지막 징계의 처방으로 유다를 바벨론에게 멸망시키기로 하셨습니다. 멸망직전에도 하나님은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서 회개할 것을 촉구했지만 거절해 버리고 맙니다. 하나님은 유다를 사랑하셔서 한 번에 멸망하게 하신 것이 아니라 3번에 걸쳐서 멸망시킴으로 기회를 주고자 했습니다. 첫 번째 포로 가운데는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이 있었고, 에스겔은 여호야긴 왕과 함께 포로로 끌려가고, 예레미야는 삼차 침공 때 애굽으로 끌려가 순교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해 이런 말씀을 전하십니다. “이 땅 백성은 포악하고 강탈을 일삼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압제하고 나그네를 부당하게 학대하였으므로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심판하리라.”(에스겔22:29-31) 지금 이 민족은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설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라디아서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