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샤와 요담은 유다의 왕들입니다. 두 왕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가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마샤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25세라 예루살렘에서 29년 동안 다스리니라...아마샤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기는 하였으나 온전한 마음으로 행하지 아니하였더라.”(대하25:1-2) “요담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바른 길을 걸었으므로 점점 강하여졌더라.”(대하27:6) 요담은 바르게 정치했던 웃시야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고, 16년 동안 아버지를 본받아 국가 개혁과 부흥을 위해 선정을 펼쳤지만, 백성은 여전히 부패했습니다. 그러나 요담은 자신의 개혁에 열매가 없는 것을 보고 실망하지 않고 오히려 ‘점점 더 강하여졌다’고 했습니다. 우리에게는 천국상급이 있습니다. 열매가 당장 없어도 정도를 걸어가야 합니다. 반면에 아마샤는 율법에 순종하고자 했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타락한 북이스라엘과 연합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에돔 족속 2만 명을 죽이고 돌아올 때, 승리의 기념으로 에돔의 우상들을 갖고 왔고, 그 우상을 섬기는 죄악을 범함으로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을 때, 우리 역시 아마샤처럼 용두사미가 됩니다. 새해의 각오가 하나님을 온전히 섬김으로 열매가 더디더라도 끝까지 변치 않아야 합니다.

“요담이 그의 하나님 앞에서

바른 길을 걸었으므로 점점 강하여졌더라.”(역대하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