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완전한 속죄제물로 하나님께 드려졌고, 그로 인하여 세상 모든 사람의 모든 죄악이 용서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입니다. 범죄한 인간을 위하여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 죽게 하셨고, 이 사실을 믿는 자마다 그의 죄와 형벌이 그리스도에게로 전가되고 대신 그리스도의 의가 그에게 옮겨져서 의롭다 여김을 받게 하셨습니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요일4:10) 그런데 이 놀라운 속죄제물은 창세전부터 구원하시고자 선택된 사람들에게 ‘제한’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요17:6) 예수님은 ‘자신에게 속한 양들’을 위하여 생명을 주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속죄 효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스스로의 뜻 가운데 제한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이고 예수님의 공로로 인해 주어지는 것이지 믿음이 거기에 더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로마서 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