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가장 기쁜 소식이 무엇이겠는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도 아닌 하나님이 바로 나를 사랑하시는 것보다 복된 소식이 어디에 있겠는가? 십자가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그 사랑은 너무 놀랍고 가슴 벅찰 뿐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죽은 나의 영혼을 살리시고, 원수 되었던 우리를 자녀 삼으시고, 하나님의 모든 유업을 이을 자로 부르셨습니다. 도저히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하나님은 은혜로 그 사랑을 주셨습니다. 목이 곧은 백성이고 마음이 굳어 자기중심의 삶을 살아왔던 우리에게 하나님은 값없이 용서해 주시고 친구 삼으셨습니다. 깊은 대화를 하자고 초대하시고 대화를 통해 우리의 속사람이 기쁨을 얻게 하시고 세상을 담대하게 바라보게 하시고 순종의 삶을 자원하게 하셨습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게 하셨습니다. 흔들리는 상황에서 하나님께 소망을 둠으로 견고하게 하시고, 염려와 걱정이 많은 이 세상에서 감사함으로 주님께 아뢸 수 있게 하시고, 삶의 방향을 몰라 헤매는 자에게 갈 바를 알게 하셨고, 바울처럼 믿음의 경주를 달릴 수 있는 사랑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의 나 됨은 주의 은혜라는 고백과 함께 나는 주님의 것이기에 주님 뜻대로 쓰임 받기 원한다는 고백을 한다는 것 자체가 복음의 능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