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되면 흩어져 있었던 가족들을 만나게 됩니다. 행복한 가정은 저절로 와지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치열한 노력 끝에 주어지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가정에서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서로에 대해 진심어린 관심과 격려가 밑받침이 되지 않으면 행복한 가족을 만들 수가 없습니다. 가정 안에서의 무관심과 지나친 관심, 편애와 불만과 같은 것들은 기쁨으로 서로를 만나는데 있어서 큰 장애가 되고 걸림돌이 됩니다. 하나님은 창조의 꽃으로 가정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가정을 통해 경건한 자녀를, 공동체의 친밀감을, 격려와 사랑을, 용서와 인내를, 치유와 회복을, 나눔과 섬김을 배우길 원하십니다. 고통의 짐을 함께 지고, 함께 성숙하고, 서로를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기를 원하십니다. 가정은 삶의 발전소와 같은 곳입니다. 가정이 제 기능을 하지 않으면, 그 인생은 결코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세상에서 명예와 권력을 다 가졌다고 해도 공허한 인생이 되고 실패한 인생이 될 것입니다. 바른 신앙은 행복한 삶을 줍니다. 금번 명절, 하나님의 크신 은혜 가운데, 하나님의 자녀다움을 드러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 같이 복을 얻으리로다.”(시편12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