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이 되면,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를 합니다. ‘메리’는 ‘즐거운’,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와 예배를 뜻하는 라틴어 마스’가 합쳐져, ‘그리스도를 위해 드리는 예배’라는 뜻이 됩니다. 흔히 ‘X-mas’라고 하는데 ‘X’는 헬라어로 그리스도의 시작단어가 ‘X’(카이)로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세상은 매우 어두운 상황입니다. 바로 이럴 때, 우리 믿는 사람들이 주님의 탄생을 기뻐하고 기뻐한다면, 어두운 이 세상에 복된 ‘생명의 빛’을 비춰주게 될 것입니다. 동방박사들은 예수님의 탄생을 알려준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고 했습니다. 성탄절을 맞이하여 우리가 동방박사들처럼 기뻐한다면, 이 세상은 새롭게 소망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주님의 탄생을 기뻐한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고, 정작 기뻐해야 할 사람들이 기뻐하기보다는 기뻐할 수 없는 들에서 양을 치는 목동들이나, 동방박사와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소수의 사람들이나 기뻐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가 사는 이 세상과도 비슷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둘째치고라도 믿는 사람들 가운데서도 성탄절의 기쁨을 상실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것입니다. 성탄의 기쁨을 회복하고 전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요한일서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