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는 날마다 갱신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종교개혁자들은 중세카톨릭의 부패에 맞서 ‘오직 성경’을 외쳤습니다. 그들은 신학과 교리를 스콜라철학과 교회전통으로부터 해방하여 ‘오직 성경’의 가르침 위에 세우고자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개신교는 말로는 성경의 권위와 진리를 최고로 존중한다고 하면서 오히려 ‘성경주의’의 태도를 보이면서, 성경조차도 자신들의 교단의 교리나 전통에 맞게만 해석하고 있고, 성경의 본문을 자신들의 선호하는 사상, 가치, 행동양식 등을 뒷받침하는 증거본문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고, 그 결과 오늘날 개신교는 중세 카톨릭에서와 같이 자신의 생각과 삶을 변화시키는 성경의 권위가 크게 약화되었습니다. 특히 성경에 대한 이런 태도는 성경을 문자주의와 율법주의적으로 해석하게 하여 올바른 신앙과 성화의 삶을 살아가도록 돕지 못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쓰였기 때문에, 성령의 인도 가운데 이해해야 하고, 살아 운동력 있는 말씀이 되어, 우리의 모든 생각이 말씀과 일치되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가 주를 아는 지식 속에 날마다 자라가고 옛 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고 새사람을 덧입는 삶을 살아가는 삶을 살 때, 우리를 통해 주님의 뜻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고린도후서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