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자신의 주님으로 고백합니다. 만약 예수님을 자신의 주님으로 고백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이것은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았다’는 의미를 잘 모른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의롭다함을 받은 사람들은, 사탄의 나라에서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사람입니다.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의 통치에 순종하여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하는 사람입니다. 단순히 교회 안에서 주일성수, 헌금, 봉사, 전도와 선교를 잘해서 하늘나라 상급을 받는 자들이 아니라 이 땅에서 하나님나라의 정의와 화평과 기쁨이 임하게 하는 자들입니다. 의롭다함을 받은 사람들이 주님을 닮아가는 삶을 성화라고 하는데, 성화의 삶도 개인적인 차원에 머무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차별과 빈곤과 무지’가 있는 세상에, ‘사랑과 공유와 지혜’가 있도록 해야 하고, 물질우상에 빠져 있는 세상에 인생의 행복이 ‘소유와 지위’에 있지 않고, ‘나눔과 섬김’에 있음을 보여줘야 합니다. 권력을 남용하고, 불의한 재판으로 인권이 유린되고 자유가 억압받고, 사회의 비리와 부패가 만연하고 갈등이 심화된 이 세상에 하나님의 정의를 보여주어야 하고, 하나님나라의 통치를 받는 성도들에게는 ‘민족차별, 성차별, 신분차별’이 없음을 보여줘야 합니다(갈3:28). 주님은 ‘너희 착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하셨습니다.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베드로전서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