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우리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라고 하십니다. ‘너희는 세상이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마5:13)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은 삶에서도 말씀에 따라 순종함으로 선한영향력을 끼쳐야 합니다. 만약 선한영향력을 끼치지 않는다면 이 세상에서 ‘아무 쓸 데 없는 존재’가 됩니다. 성수주일을 지키고 술 담배를 하지 않고 종교활동을 그것도 열심히 했다고 해서 소금의 역할을 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성수주일을 지키고 예배를 드렸다고 해도 세상사람들처럼 탈세 뇌물수수 불법 착취 갑질 권력남용을 하고 있다면 이웃사랑을 도외시하면서 독선과 위선에 빠진 바리새인들과 다를 바가 없고, 물질주의 우상숭배에 빠져서 성공과 출세를 위하여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고 살아간다면 맛을 잃은 소금과 같을 것입니다. 율법에 집착하여 안식일에 38년된 중풍병자를 고친 것에 대해 정죄하고 헌신과 사랑을 등한시한 바리새인들의 외식을 꾸짖으셨던 주님의 책망에 우리는 귀를 기울일 때 우리는 맛을 내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눈 먼 바리새인이여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마태복음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