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모든 영역에서 기독교세계관으로 무장된 사람들을 배출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 세상 사람들에게 참되신 하나님을 알게 할 수 있고,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일들이 생겨나게 할 수 있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쉰들러 리스트>라는 영화를 통해 엄청난 영향을 끼쳤는데, 그 한 편으로 얻은 수익이 현대자동차의 수만 노동자가 1년간 피땀 흘려 만든 자동차 수십만 대를 팔아 얻은 수익보다도 많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대인 학대의 죄악성에 대해서, 넓게는 인간의 비인간성에 대해서 경종을 울리게 했습니다. 현재 유럽의 교회가 사라져가는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성탄절이나 부활절에 예배를 드리러 가지는 않아도 헨델의 <메시아>, 바흐의 <B단조 미사>나 <마태수난곡>을 들으러 가고, 그런 음악을 통해 복음을 접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의 주제가였던 <아침이슬> 역시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탁월한 음악가, 예술인, 화가, 소설가, 대중음악가들이 복음을 선포하고 복음에 합당한 시대정신 또는 기독교에 우호적인 태도를 갖게 한다면 복음전파에 큰 효과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미국 독립선언문의 근본사상에 기독교 사상이 있고, 그 사상이 미국의 해방을, 링컨의 노예해방, 윌슨 대통령의 민족자결원칙으로 서방열강들의 제국주의를 종식시키고, 지미 카터에 의해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로서의 인권존중은 많은 나라의 민주화에 공헌을 했음을 볼 때, 교회는 기독교의 정신으로 시대의 보편적인 가치와 문화를 주도해 나가야 합니다.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시편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