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입니다. 주님의 사랑을 받은 우리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듯 가정을 사랑해야 하고 복음을 알아감으로 우리 가정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도록 해야 합니다. 중세 카톨릭교회의 맹점 가운데 하나는 평신도들에게 교육을 시키지 않았고, 악령들에 대한 두려움을 물리치려고 하는 미신적 신앙을 방치했습니다. 그러나 종교개혁자들은 평신도들의 말씀공부를 강화했고 여러 학교들을 세우면서 교육수준을 높여나갔습니다. 한국교회 역시 민족의 교육을 장려하고 부활하시어 사탄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역사에 대한 복음을 가르침으로 우리 조상들을 두렵게 했던 야광귀 귀신, 부뚜막, 장독 귀신들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해방시켰습니다. 그런데 근래 교회에 무당종교의 귀신론이 ‘가계저주, 영적전쟁’ 등의 이름으로 들어와 또 다시 귀신 공포로 몰아넣고 미신적 신앙으로 혼미하게 하고 있고 ‘기복신앙’의 모습을 버리지 못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는 교육의 부재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근에는 제자훈련 마저 점점 약화되고 있고 미신적 영성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때에, 우리는 참된 복음으로 무장하고 바른 진리의 말씀 위에 굳건히 서는 가운데 미신적인 영성을 척결해 나가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짐으로 ‘성령의 열매’(갈5:22-23), ‘의의 열매’(빌1:11)를 맺어가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복음5: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