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십자가를 강조하는 이유는, 그리스도가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고 이것이 복음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십자가의 죽으심은 ‘예수님이 구약에서 예언된 메시아이심을 증명’합니다. 예수님 자신도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눅24:25-26)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친구들에게 배신과 버림을 받은 것은 시편41:9절, ‘내가 신뢰하여 내 떡을 나눠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의 발꿈치를 들었나이다’의 성취입니다. 또한 심한 압제와 배척 받음은 이사야53:3절,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는 말씀의 성취이고, 재판정에서 침묵하시는 것 역시 이사야53:7절,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의 성취이고, 채찍질 당하고 주먹에 맞고 따귀를 맞고 침 뱉음을 당하는 것 역시 이사야 50:6절,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뺨을 맡기며 모욕과 침 뱉음을 당하여도 내 얼굴을 가리지 아니하였느니라.’의 성취입니다. 그래서 주님을 믿고 따리는 모든 성도들은 주님이 당하신 배척과 고난을 피할 수 없고, 오히려 8복처럼 ‘핍박을 받는 자가 오히려 복이 있는 자’가 됩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복음을 위하여 자신의 육체에 채운다고 했습니다. 40일 신앙훈련을 통해 오늘 우리의 삶을 돌아봐야 합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로마서1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