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받는 세례는 단순히 물로 세례를 받는 의식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주님과 함께 일으키심을 믿고, 날마다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덧입고 하나님을 향하는 사는 삶이 세례’입니다. 세례의식보다도 세례의 의미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우리는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 마음의 할례’를 받은 자들입니다(골2:11).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기 때문에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면서 위의 것들을 찾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우상 숭배인 탐심을 날마다 죽이고,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으로 옷 입고, 누구에게 불만이 있어도 서로 용납하고 주님이 우리를 용서하신 것처럼 서로 용서해야 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지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를 마음을 주장하게 해야 하고, 한 몸을 이루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골3:15). 이럴 때 우리의 삶에 감사와 찬송이 흘러나오게 되고, 무엇을 하든지 주님의 이름으로 말하고 행하는 사람이 됩니다. 우리 자신을 주님의 말씀에 따라 복종시키지 않으면, 우리는 언제나 자기 뜻대로 살게 되어 있습니다. 영광중에 다시 오실 주님 앞에 기쁨으로 서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빌립보서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