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를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습니다. 믿음으로 죄 사함 또는 무죄선언을 받음과 함께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맺게 되고, 하나님나라에 들어가게 됩니다. 의롭다함을 받은 사람들은 주님 앞에 갈 때까지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삶, 즉 사랑의 이중계명을 실천하면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의의 열매, 곧 성령의 열매를 맺지 않으면서 구원의 확신을 말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불의와 불법, 이웃에게 해악을 끼치면서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자신은 구원에서 낙오되지 않는다면, 바른 믿음을 가졌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된 자들은 반드시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면서 주님이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이웃의 기쁨과 덕을 세우면서 사셨듯이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지 않고 사는 사람들은 의롭다함을 받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믿는 자들을 끝까지 지켜주신다는 것을 믿는 자들은, 이 땅에서 삶이 힘들고 고난 가운데 있다고 해도 믿음으로 주님이 가신 십자가의 길을 따라가려고 합니다. 훗날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그 날을 생각하면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면서 사는 삶이 올바른 믿음을 갖고 있는 자들의 삶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마태복음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