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들은 세상의 모든 문제들을 마음만 먹음으로 잘 풀어나갈 수 있는 지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기 스스로 삶을 설계하면서 살아갑니다. 국가 역시 이렇게 하면 밝은 미래가 온다는 계획을 제시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은 우리가 확실할 수 없는 숨겨진, 이해 불가능한 일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런 일들은 우리를 불편하게 만들기도 하고, 불안하게도 만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먼저 보시고, 먼저 아시고, 앞서 인도하심을 안다면, 운명론자들처럼 살아가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은 주도적으로 우리 인생을 인도해 나가십니다. 요셉은 형들의 미움에 의해 애굽의 종으로 팔려갔다가 총리가 된 자였습니다. 훗날 요셉은 형들에게 앙갚음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뜻 안에서 가정의 문제를 해결함으로 형들이 시작한 미움, 배척, 증오, 폭력의 고리를 끊어버리고, 오히려 친절히 형들을 대합니다. 요셉은 형들이 자신을 판 것이 아니라 우리 가정을 구원하고자 하나님이 자신을 앞서 보내셨다고 말합니다(창45:5-8). 주님은 제자들에게 ‘대적자들을 사랑하라. 미워하는 자들을 선대하라. 저주하는 자들을 축복하라. 학대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눅6:27-28). 우리가 두려움과 증오에 따라 살 때, 우리의 삶은 작아지고, 방어적이 되고, 요셉과 같은 행동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 안에서 나의 문제들을 해석해야 합니다.

“그 작은 자가 천 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이사야6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