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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9. 20 주님은 우리의 마음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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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09-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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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youtu.be/GEm97pzuKsQ (63) | |
예수님은 사마리아에서 한낮에 물을 길으러 온 여인을 만났습니다. 음식을 구해서 돌아 온 제자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는 것은 흔치 않은 광경이었습니다. 그 여인은 여섯 번이나 결혼했지만, 예수님이 ‘네 남편을 불러오라’고 했을 때, ‘나는 남편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렇게 답하는 여인을 향하여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너에게 남편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요4장) 이런 여인의 대답을 통해 그 여인은 육적 목마른 만 아니라 영적으로도 철저히 무너진 삶을 살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은 이런 여인의 마음을 만져주셨고, 물을 얻기 위해 우물가로 나왔던 여인을 영혼의 갈증까지 해소해 주셨습니다. 사람들은 ‘사람의 마음은 좀처럼 바뀌기가 어렵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사마리아 여인처럼 자신의 상처이며 마음속에 감춰두었던 남편에 대한 고백을 시작할 때, 주님의 치유는 시작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다윗은 대적자들로 인하여 눈물로 밤을 지새울 때마다, 다윗은 하나님을 향하여 그의 아픈 마음을 있는 그대로 드러냈고, 주님은 그런 다윗의 마음을 기쁨으로 채워주셨습니다. 우리도 힘들 때마다 주변에서 지혜로운 조언이나 힘을 실어주는 지체들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아픔과 상처, 분노와 속상함을 하나님께 있는 그대로 드러낸다면 하나님은 언제든지 우리의 마음을 다루심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닫혀있던 사마리아 여인의 마음을 열게 하셨던 주님은, 지금도 아픈 마음의 문들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바뀔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들을 주님은 능히 바꾸고 계십니다. 가끔 내가 겪고 있는 고통보다도 훨씬 더 큰 고통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비록 그런 사람들에게 우리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고, 안타까운 마음만으로 바라볼지라도, 우리에게는 우리와 함께 하셔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시는 주님께 소망을 두고 기도로 그 사람의 고통에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한복음4: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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