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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8. 30 도덕적인 삶만으로는 하나님과 우리의 갈라진 사이를 이을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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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09-0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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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의 한 사람으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도덕’은 매우 중요합니다. 비록 의견에 많은 차이가 있다고 해도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도덕률’이 있습니다. 만약 이것이 없다면, 함께 살아갈 수가 없을 것입니다. ‘법’을 만드는 것도 ‘자유의 한계’를 인정하면서 사회 안에서 서로 공존하기 위함입니다. 잘 만든 법일수록, 어는 특정 사람들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안정과 소망 가운데 살아가게 합니다. 기독교와 다른 종교와의 차이는, 다른 종교에서 ‘도덕은 목적을 이루는 수단’이 됩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도덕은, 선행은 아무리 많이 해도 하나님 앞에 의인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도덕은 우리 영혼을 구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믿는 자들은 부도덕하게 살아도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도덕적인 삶만으로는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하나님과 화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부도덕한 사람들을 도덕적인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허물과 죄로 죽었던 사람을 다시 살아나게 하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구원 받은 사람들은 도덕적인 삶을 능가한 삶을 삽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신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나타나는 삶’을 삽니다. 예전에 내가 할 수 없었던 행동들을 합니다. 겸손과 섬김, 손해 본과 이웃의 유익과 덕을 세움, 오래 참음과 용납, 일곱 번씩 일흔 번씩이라도 용서하려는 마음을 갖고 살려고 합니다. 물론 우리가 복음에 합당한 삶을 온전히 살지 못함으로 복음의 광채가 비추지 못하게 하는 안타까움이 있지만, 주님을 닮아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임종 때에도, ‘내가 좀 더 주님의 뜻대로 살아야 했었는데’라고 생각을 하지, ‘내가 세상에서 마음 것 즐기고 놀았어야 하는데’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한 사람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구원 받은 자녀들은 역설적으로 순종하면 자유롭고 기쁨과 행복합니다. 비록 나의 자유를 박탈당해도 이웃이 구원 받고 세움을 입을 수 있다면 자발적으로 종 됨의 삶을 선택합니다. 나의 옛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을수록 우리 안에 주님이 삽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안에서 행복과 기쁨을 얻습니다.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마태복음10: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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