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하나님을 믿고 따르면, 하나님 외에 다른 것들은 다 잃어버릴 것만 같아서 믿기를 주저하고 심지어 애써 외면하려고 합니다. 예배는 드리지만 삶 속에 주님이 깊이 들어오시는 것을 밀어내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너희는 내가 명령한 모든 길로 걸어가라. 그리하면 복을 받으리라.”(렘7:23) 호세아서를 보면, 우리를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그 끈질긴 사랑을 봅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세상을 사랑하는 고멜과 결혼했지만, 그녀는 계속해서 사랑하는 가정을 버리고 세상으로 나갑니다. 그러나 호세아는 찾아가고 또 찾아갑니다. 호세아는 자신의 가정을 통해 당시 끊임없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숭배하며 살아가는 백성의 현주소를 알게 하고 지금이라도 하나님 앞으로 돌아올 것을 호소합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사랑 받을 자격이 없는 자들 끝까지 찾아오신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급기야 어둠 속으로 도망가서 더럽혀진 인생들을 위하여 어린 양의 예수의 피로서 깨끗이 씻어 다시 하나님의 품으로 들어오게 하셨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부요함에 동참시켜 주셔서 복된 삶을 살게 하십니다. “우리는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잇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후6:8-10) 하나님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살아가도록 지금도 다함이 없는 사랑을 끊임없이 베풀어 주십니다.

“내가 나를 위하여 그를 이 땅에 심고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하였던 자를 긍휼히 여기며, 내 백성 아니었던 자에게 향하여 이르기를 너는 내 백성이라 하리니 그들은 이르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호세아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