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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10. 06. 하나님은 자신을 감추지 아니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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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4-10-0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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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이 아직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여호와의 말씀도 아직 그에게 나타나지 아니한 때라. 여호와께서 세 번째 사무엘을 부르신지라. 그가 일어나 엘리에게로 가서 이르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엘 리가 여호와께서 이 아이를 부르신 줄을 깨닫고 ”(삼상3:7-8) 사무엘에게도 “아직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의 시기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알다”는 단순한 지식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격적인 앎”을 말합니다. “안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어떤 “차이”를 인지하는 것입니다. 식물을 잘 아는 사람들은 나무들과 꽃들의 이름들까지도 잘 아는 반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은 뭐가 뭔지 모릅니다. 하나님에 대하여도,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은 “작은 숨소리에도 귀 기울이시고, 지극히 작은 일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압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큰 능력을 앞에서 행해도 인지하지 못합니다. 사무엘도 하나님을 몰랐을 때는, 그 음성을 분별할 능력이 없었고, 엘리 대제사장과의 음성으로 착각했습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기에 “목소리”가 있고, 사람의 목소리와 구별될 수밖에 없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목소리를 잘 듣고 분별하고자 함입니다. 성경을 눈으로 읽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서 듣지 못하고, 하나님이 그 순간에 함께 하심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마지막 때에 아들을 통하여 목소리를 들려주셨습니다.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히1:1-2) 그리고 모든 하나님의 말씀이 성경이 되어 우리에게 주어졌고, 성령님은 성경을 대할 때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성경에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기에 추가되는 계시의 말씀은 단 한 글자도 없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그래서 사무엘처럼 “들리는 음성”이 없어도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성경을 모든 사람이 다 읽을 수 있어도, 다 똑같이 은혜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을 열지 않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구별하지도 깨닫지도 못합니다. 자신에게 말씀하시는 음성을 인지하지도 못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만이 자신의 믿음을 증거할 수 있고, 공공연하게 고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믿음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줄 수 없고, 하나님의 거룩한 비밀을 알려줄 수 없습니다.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했기에 성전에서 악행을 저질렀고, 엘리 역시 두 아들의 만행을 멈추게 할 용기가 없었습니다. 어둠의 세상에 살아가는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신성한 소명을 알고, 담대한 용기로 나의 믿음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베드로후서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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