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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기 6:33-40/ 성령이여, 강림하소서 - 2001. 12.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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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03-01-2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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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까지 하나님이 어떻게 기드온을 다루셨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신음하고 고통 당하고 있는 자기 백성의 탄식소리를 들으시고,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기드온을 한 '큰 용사'로서 선택하셨고(6:12),
이 큰 용사를 여룹바알이 되게 하셨습니다(32).
그리고 오늘 말씀 34절에서는 '여호와의 신이 그에게 강림하셨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볼 때에도
기드온은 여전히 의심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자였음을 보게 됩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서 우리는 무엇을 느낍니까?
1. 하나님은 일을 하실 때, 미래에 될 일을 미리 말씀하시고, 확신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즉 신분변화를 먼저 말씀하시고 거기에 걸 맞는 삶을 살라고 하신다는 것입니다.
내가 너를 큰용사로 불렀다. 그러니 너는 큰 용사로 행동하라는 것입니다.
내가 너를 여룹바알이 되게했다. 그러니 너는 계속해서 '쟁론'하는 자로서 살라는 것입니다.
또 성령의 기름을 부었다. 그러니 너는 계속해서 성령의 옷 입은 자답게 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의 요소를 잘 이해하고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믿음은 바라봄입니다. 바라봄이 없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또 바라보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바라보는 것을 확신해야 합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아무리 아브라함이 하나님으로부터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하리라고 하셨어도
아브라함이 바라보거나 확신하는 믿음이 없다면,
하나님의 그 약속은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볼 때, 현실은 주어지거나 보여지는 것이 참으로 미미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믿음을 잃지 않고 소망가운데 살았던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말씀에서도 하나님은 기드온을 큰용사, 여룹바알, 성령의 옷입히셨습니다.
이 정도만 되어도 얼마나 감사하고 대단한 일입니까?
안 그렇습니까?
한 번만 나타나도 우리의 인생이 확 바뀔 것인데...
우리가 볼 때, 의심 많고 두려워 떨고 나약하기 짝이 없는 기드온에게
하나님은 계속해서 나타나시고
또 의심 많은 기드온에게 오래 참으시면서
기드온을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자로서 다듬어가시는 것을 봅니다.
기드온이 그렇게 의심이 많아서...자꾸 표징을 구하고,
두려움을 그렇게 쉽게 떨쳐 버리지 못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기드온이 우리가 볼 때,
믿음으로 반응하지 않고, 그렇게 나약하게 하나님 앞에 반응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드온 앞에 펼쳐진 상황들이 무엇입니까?
1) 적이 너무 강하다는 것입니다.
2) 하나님에 대해 아는 것이 잘 없다는 것입니다.
삶 속에서 하나님을 경험해 본 적이 없기에 주저주저 하는 것입니다.
3) 자신의 모습을 보더라도 뭐 큰 용사다음을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4) 이스라엘의 모습을 볼 때, 적들을 대항해서 싸울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라고 별 일 있겠습니까?
우리도 역시 그런 입장이었다면 기드온과 다를 바가 없었을 것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역시 의심과 두려움에 빠져 있었을 것입니다.
누구를 뭐라고 할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드온을 하나님은 계속적으로 또 가르치시고 또 가르치시는 것을 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이십니다.
무엇인가 자격이 있고, 단 번에 순종하고 확실하게 목숨을 걸만하고,
뭐 할 만한 능력을 갖춘자를 사용하시는 것이 아니라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이 백성들을 다루어 가신다는 것입니다.
이러기에 우리에게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도 심호흡을 하고 주님께 우리 인생에 대해 소망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기드온이 큰용사가 되고 여룹바알이 되었다면 우리 역시 안 될 일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꿈을 꿔야 합니다.
기드온에게 주었던 비전을 우리도 갖고, 우리도 주님 앞에 쓰임 받는 인생이 되도록
몸부림쳐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오늘 우리를 부르신 것을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그 부름이 우리로 하여금 큰 용사가 되게 하고,
그 부름이 세상과 쟁론하여 우상들을 태울 여룹바알이 되게 하는 것임을 믿고
우리는 거기에 걸맞는 행동들을 해야 할 것입니다.
2. 하나님이 이처럼 신분을 먼저 말하고, 비전을 먼저 주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될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보면 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이 성경적으로 맞습니까?
만약에 몇 몇 사람만 그렇다고 한다면, 이것은 아닙니다.
이 땅에 큰 일을 할 자들은 이미 소수가 점쳐있다고들 합니다.
물론 그럴 수 있습니다. 모세가 그렇지 않았습니까? 야곱이 그렇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복음 안에서는 우리 모두가 될성싶은 떡잎으로 다 바뀌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젓 붙인바 되면 그 순간부터 우리는 될성싶은 떡잎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은 어느 특정한 사람에게만 있고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비전도 없이 그냥 살아가도록 하신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오히려 비전이 없는 자들이 방자하게 행동하신다고 책망하셨습니다.
'부름의 소망'이 무엇인지 알고 행동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는 다 '신의 성품'에 동참한 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의 성전이요, 하나님의 군사'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비전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이처럼 비전을 주신 것은 그 비전을 이루면서 살라는 것입니다.
삶의 목적과 방향을 잃지 말고 살라고 비전을 주신 것입니다.
삶의 목표를 분명하게 정해야지, 곁길로 가거나 잘 못된 길로 가지 않습니다.
분명한 목표가 있을 때, 늘 자신을 점검하고, 돌아볼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미리 먼저 '큰 용사여', '여룹바알'이여 라고 하신 것은
바로 이런 인생을 만들기 원하니 너희는 그런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지금 비전을 받은 나의 모습을 볼 때
1) 초라하고
2) 주변의 상황이 형편없고
3) 하나님의 능력을 예전에 경험해 본 적이 없다고 해도
우리는 소망의 확신을 걷고 발걸음을 믿음으로 내딛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뵈어도 믿음만을 가지고서 늘 걸으며...'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입니다.
현실과 괴리가 된다고 해도 믿음을 잃지 말고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이 시대의 큰 용사요, 여룹바알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아멘!
3. 그런데, 하나님은 선포만 하신 것이 아니라 그 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성령을 입혀주신다는 것입니다.
성령이 역사하심에 대해 많은 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딱 떨어지게 성령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설명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령 하나님은 인격적인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인격적인 하나님이시기에 사람의 말로서 설명할 수 없는 것입니다.
상황에 맞게 그리고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성령님이 역사하시기에
몇 몇 사건을 이해했다고 성령님을 다 이해했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우리가 큰용사로서, 여룹바알로서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지혜요, 하나님의 능력인 성령님이 반드시 있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내 능력, 내 지혜로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요, 하나님의 능력인 성령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뜻과 방법대로 우리가 순종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령님이 없이는 그 누구도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거나
우리의 신분에 맞는 삶을 제대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성령님이 없이는 한 순간도 우리는 순종할 수 없는 자들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나의 의지와 결단과 순종, 이 모든 것은 성령의 도우심의 결과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성령을 간구하지 않아도 성령을 부어주신 것을 봅니다.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하심이죠.
한 시대를 이끌어가고, 큰 역사를 이루실 때, 흔히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이십니다.
주님의 제자들이 큰 용사로서 큰 역사를 이룰 때,
하나님은 성령을 부어주셨습니다.
꼭 능력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에 대한 지혜를 얻게 하실 때에도 성령을 주시고,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받을 때에도 성령이 감동하시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의 일을 하거나, 역사를 이루고자 하고, 또 하루 하루의 삶 속에서
성령을 생각지 않고 사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한 시라도 성령님을 잊지 말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성령을 사모하고, 역사 해 달라고 부르짖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방법이 성령을 통해 일하시는 것이라면,
우리는 하나님이 방법을 따라야 할 것입니다. 아멘!
34절에 성령이 임하는 그 시기를 보십시오. 오차가 없습니다.
33절에 미디안 사람과 아말렉 사람과 동방 사람들이 다 모여 요단강을 건너와서
이스르엘 골짜기에 진을 친 시기에 성령이 기드온에게 임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성령을 통해 역사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령을 무시하고 주의 일을 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성령님이 임하시는 그 시기는 성령님이 결정하시는 것입니다.
나의 때가 아니라, 나의 시기가 아니라 성령님의 시기입니다.
그런데 그 시기는 매우 정확하고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시기에 임하셔서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베데스다 연못이 동하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베데스다 연못이 동하는 그 시간을 우리는 알고 기다려야 합니다.
성령을 주체로, 우리를 객체로 두자는 말입니다.
성령님에게 전적으로 순종하고 의지하겠다는 마음의 자세를 가지라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역사하시는 것을 봅니다.
그러므로 조급하거나, 두려워하거나, 또 반대로 나태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베데스다 연못이 동하지 않는다고 해서
성령의 강림이 임하지 않는다고 해서, 넋 놓고 있어서는 안됩니다.
그 때에는 우리에게 있는 지각을 사용해서라도
또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을 의지해서 하루하루 마땅히 우리가 해야 순종해야 할
말씀 앞에 순종하면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큰용사로서 여룹바알로서 세상과 쟁론하고,
세상을 주께로 이끌어야 할 자로 부름을 받았기에
우리는 깨어 준비하고, 주님의 때를 기다리면서 칼을 갈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34절에 성령의 강림하시자, 기드온이 적들을 대항하기 위해 나팔을 붑니다.
그래서 급한대로, 그리고 적들과 대치되어 있는 지파들에게 사자를 보내어
전쟁에 힘을 합치자고 합니다.
자기가 속한 아비에셀 족속이 모이고, 므낫세, 아셀, 스불론, 납달리지파가 나옵니다.
얼마나 담대하고, 순발력 있는 행동입니까?
무엇인가 기드온이 이제는 할 것 같은 태도를 보입니다.
그러나, 36절 이하를 보면, 다시 기드온이 하나님께 또 부탁을 합니다.
어떤 부탁을 합니까?
그것도 두 번씩이나 부탁을 합니다.
한 번은 양털 한 뭉치를 타작마당에 두고, 이슬이 양털 한 뭉치에만 있고 땅 사면은 마르면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줄 내가 알겠나이다"하고
또 한 번은 그 반대로,
땅 사면은 이슬이 있게 하고, 양털만 마르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너무도 집요하게 의심하면서 시험하는 기드온을 보면서
화가 나실만도 한데, 하나님은 여전히 40절처럼 '그대로 행하셨습니다'.
바로, 우리의 형편과 체질을 잘 아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다시 한 번 보여줍니다.
1. 이런 기드온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살펴봐야 할 것은,
비록 우리가 성령의 강림을 받아 성령의 옷을 입었다고 해도
여전히 마음에 있는 의심과 두려움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전히 무섭고,
여전히 과연 그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일까?
성령이 힘하는 그 순간 모든 인간적인 것들이 다 불타 없어져야 하는데....
그냥 인간의 연약함이 그대로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엇입니까?
우리는 이런 기드온의 모습에서,
성령이 강림하심과 기드온의 마음과는 별개인 것을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에게 기드온과 같은 마음이 든다고 해서
자기 자신을 너무 질책해서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물론 우리가 본받을 모습은 아니죠
그러나 너무 완벽하게 우리가 어떤 모습을 갖추어야만 한다는 생각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기드온 같이 인간적인 모습이 곧 우리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순종할 때, 두려움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다니엘의 3친구가 불무불에 빠졌을 때, 얼마나 떨렸겠습니까?
비록, '그리아니 하실지라도'라고 외쳤어도 얼마나 떨렸겠습니까?
사자의 밥이 되고, 톱으로 킴을 당하고 목베임을 당할 때 얼마나 무서웠겠습니까?
전쟁 앞에 나간 모든 사람들이 다 얼마나 무서웠겠습니까?
바로, 그런 무서움을 감추려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두려움이 있다고 해서 포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의심이 난다고 좌절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 때, 우리 모두가 주님의 말씀을 듣고, 기억하고 순종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비록 나는 약하지만 주님은 강하다 라고 고백하면서 헌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록 나는 두렵고 떨리지만 주님을 의지하면서 담대하리라!!!
바로 이런 태도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기드온의 이런 나약함을 우리가 비난하려고 든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드온의 모든 행동들을 여전히 불순종하는 기드온의 모습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드온의 이런 나약한 모습에서
1) 우리는 하나님의 강함이 드러나고
2)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와 역사하심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3) 기드온에게 영광을 돌릴 것이 없음을 알게 되고
4) 우리 역시 교만하지 말아야 할 것을 다짐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무엇인가 이루고 했다고 자만하거나 자랑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인간에게 영광을 돌릴 것도 하나도 없습니다.
단지 하나님의 도구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시간에 고백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주님, 내가 여기에 있나이다. 나를 사용하시옵소서
주님, 내가 여기에 있습니다. 나를 주의 도구로 써 주시옵소서
나를 큰 용사로 부르셨고, 나를 이 시대의 우상들을 태울 여룹바알로 세우셨는데,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성령의 능력을 부으시고, 주님을 일군되게 하소서
주님, 비록 내가 부족하지만, 주님은 온전하시며,
내가 약하지만 주님은 강하시며,
천하에 주님과 같은 분이 없음을 이 시간 고백합니다.
지극히 작은 일에서부터 순종하게 하시고,
그리고 그 어떤 일들이 나에게 주어진다고 해도 나는 할 수 있다는 확신과 담대함을 갖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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