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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기 17:1-13 이런 모습으로는 복을 받지 못합니다. - 2002. 4.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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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03-01-2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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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의 구조는 크게 ‘서론 본론 결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론은 1:1-3:6절까지로서 1) 이스라엘의 정복 실패와 2) 우상숭배를 다루고 있고
본론은 반복적으로 하나님에게 악을 행하는 자들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구원이야기가
6명의 소 사사와 6명의 대 사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 사사시대에서, 이스라엘을 압제했던 나라들이 매우 다양하게 기록되어 있는데,
옷니엘은 아람왕 구산 리사다임
왼손잡이 에훗은 모압의 에글론
여자사사 드보라는 가나안의 하솔왕 야빈을
기드온은 미디안을
입다는 암몬을
삼손은 블레셋을....
참으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다루시는 손길도 다양함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주님은 주변의 모든 것들을 다 동원해서 자신의 백성을 다루시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불순종하면 할수록 계속 얻어터진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를 다루실 하나님의 방법은 무궁무진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이 주변에 많다는 것은
그 만큼 우리가 주를 더 잘 닮아갈 수 있다는 것을 대변해 줍니다.
그리고 동시에 인간은 그처럼 어리석고,
또 그렇게 터져도 잘 깨닫지 못하고 불순종을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는 끝나지 않은 싸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육신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살고자 합니다.
그 때마다 얼마나 우리가 고난을 당해야 하는지 끔찍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알면서도
우리들은 또 불순종하고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동하다가 또 터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우리가 살펴보고자 하는 17장에서부터는 결론부분으로서,
두 개의 사건을 통해,
1) 종교적타락을 17-18장에서
2) 도덕적 타락을 19-21장에서 재차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반복되는 죄악을 보면서, 오늘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죄를 반복적으로 짓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하면서, 또 똑같은 죄를 반복적으로 짓는 것이 인간입니다.
이상하리만큼 잘 깨닫지 못합니다. 깨달아도 잘 끊지 못합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똑 같은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약 내가 어떤 죄를 범하면, 경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그 죄 앞에서는 언제나 속수무책으로 넘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죄는 고착성이 있습니다. 끈끈이 같이 한 번 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진득이도 이런 진득이가 없습니다.
또 죄는 한 번 범하면 또 범하고 싶은 충동을 주는 향취가 있습니다.
마치 삼손이 정신차리지 못하고 계속해서 동일한 죄를 범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처음부터 그 향취를 맡지 않도록 해야 하고,
맡으면, 주변사람의 도움을 구하던지,
아니면, 그 반대의 의로운 행동을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향취를 맡지 않는 것입니다.
죄악의 자리에 앉지 않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오늘은 결론의 전반부 내용을 통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17장은 미가의 개인 신당을 차리는 것을 18장은 단 자손들의 이주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17장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행동을 보면,
모두다 어떤 목적으로 가지고 행동하고 있음을 봅니다.
그것은 2절과 13절에 나옵니다.
“어미가 가로되 내 아들이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하노라”(2)
“이제 여호와께서 내게 복 주실 줄을 아노라”(13)
다시 말하면, 이들은 모두 ‘복’받기를 원했고,
또 복을 받고자 자기 나름대로 자신의 판단과 기준에 따라 행동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의 행동은 복을 받기는커녕,
오히려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하고 말았음을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복은 하나님의 마음과 뜻에 합해야 되는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이들은 6절처럼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함으로 복을 받고자 했다는 것입니다.
16장까지는 자신들이 죄악된 삶을 살고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동한 것’을 보는데,
17장에 와서는 행복한 삶을 살고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동했다’는 것입니다.
결국, 그 맥락은 모두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동한 것이죠.
세상 모든 사람들의 소원을 한 가지로 말한다면,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것은 행복한 삶, 복받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실 분들이 있습니까?
오늘 우리도 복 받기를 원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이처럼 신앙생활을 하고, 예배를 드리는 것도 복 받고자 함이 아닙니까?
물론 우리를 구원하시고 자녀를 삼으신 그 은혜에 감사해서 예배를 드리지만,
동시에 이 땅에 살아가면서 복을 받고자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닙니까?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시고, 복을 우리에게 주시기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복된 삶을 사는 것에 대해, 우리 하나님도 원하시는 바입니다.
그런데, 그 복을 받으려면, 복을 받을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이렇게 하면, 복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최소한도로,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행동해서는 결코 안 되는 것입니다.
결론부분, 전체 17-21장에서는 종교적으로, 도덕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없음을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고 있지만,
우리는 좀 더 자세히 복을 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 무엇인지 보고자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모두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먼저, 여러분들에게 복을 받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복을 받기를 원한다면, 철저하게 하나님이 어떤 것을 원하시는지,
이렇게 행동하는 것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것인지를 먼저 살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냥 분위기나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하나님을 기쁘게 한다고 착각할 것이 아니라
말씀에 비추어 우리의 삶들을 비추어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
바리새인 역시 얼마나 하나님을 지극정성으로 섬겼습니까?
그런데, 그들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보다는 자신을 기쁘게 하고, 자신의 의를 내세우고,
남들에게 잘 보임으로 과시하고, 위세부리고, 속과 겉이 다르게‘ 섬기지 않았습니까?
문제는 자신들이 이러면서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모르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우리 자신은 어떻습니까?
우리는 정말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오늘 말씀 속에 분명히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은,
자신을 기쁘게 하거나, 자신의 만족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게, 하나님의 뜻대로 행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3절처럼, ‘말로 복 주실 줄 믿습니다!‘라고 강하게 확신해도 복이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 자신이 복을 받고자 하는 소원만 가지고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 삶이 복을 받을 만 해야 하고,
그 마음이 복을 받을 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고,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동하면 복을 받지 못합니다.
그럼, 복을 받을 수 없는 것들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17장에는 복을 받을 수 없는 자들의 행동에 대해 3사람이 등장합니다.
미가와 미가의 어머니, 그리고 유리하다가 미가에게 고용된 제사장입니다.
어쩌면 이 세사람은 그렇게 닮은 꼴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들이 모두 하나님의 복을 받고자 했지만
받을 수 없는 자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우선, 복을 받을 수 없는 미가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2절, 그는 어미의 돈, 은 1100을 훔쳤습니다.
어미의 돈을 자식이 훔친 것입니다.
당시 삼손을 꾀고자 들릴라에게 준 돈이 은 1100인 것을 볼 때,
이것은 굉장히 많은 돈임에 틀림없습니다.
도대체 그 시대에 한 여인이 혼자서 이렇게 많은 돈을 갖고 있었다는 것이 이상합니다.
어찌하든지 간에, 미가는 어미의 돈을 훔쳤던 것입니다.
한 가정 안에서 도적질을 한다는 것은
미가가 탐심의 노예가 되었다는 것이고,
이것은 더 이상 가정이 가정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지 못할 정도로 타락했음을 보여줍니다.
가장 친밀해야 하는 가정이 깨져있다는 것입니다.
돈에 대해 미가처럼 탐심을 갖고 있다면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을 수 없고,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재물은 이 땅에 살아가면서 없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재물의 종이되거나, 재물을 사랑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예)
돈많은 젊은 관원에게 주님이 네 재산을 다 팔고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주고
나를 좇으라 했지만 돈을 사랑한 고로 하나님의 복을 받지 못하지 않았습니까?
더구나 땀흘려 벌지 않고, 남의 것을 빼앗으면서까지 훔치려고 했던 것은
얼마나 미가가 물질만능주의에 빠져있었는지를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시에 집안에 친밀감을 상실한 것,
그 자체도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가정이 가정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할 때,
서로의 것에 탐심을 갖게 됨을 보게 됩니다.
둘째, 그는 복을 받는다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다 했던 것입니다.
미가는 하늘의 복보다는 이 땅의 복을 받고자 했고,
복이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다 했던 자였습니다.
이러면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는 자기 마음대로 신당을 만들고, 그 신상을 자기 집에 두고,
또 레위지파만 제사장이 될 수 있는데,
자기 아들 중에 한 명을 임의로 제사장을 삼았습니다.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고... 드라빔은 우상이 아닙니까?
이런 혼합종교의 모양을 띠고,
복을 받는 일이라면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이라도 의지하고자 하면,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복은 오직 하나님 한 분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닙니까?
이것 저것을 다 찾고, 다 동원해서 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하나님 한 분만을 진실히 섬겨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람을 의지하지도 말고, 요행을 바라지도 말고,
복주시는 하나님을 바라고 오늘 하루를 기쁨의 삶을 살아야 되지 않습니까?
미가는 자신의 아들을 삼은 것이 좀 이상했는지,
13절에 떠돌이 레위인을 고용함으로
미가는 ‘이제’ 여호와께서 내게 복 주실 줄을 아노라‘ 했고,
또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는 하나님을 섬기기보다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 그런 일들을 했던 것을 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이런 외형적인 조건들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 마음 속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소견대로 행동하려고 하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산당이 준비되고, 에봇, 제사장이 준비되었다고 복이 임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가 있고, 예배가 있고, 목사가 있다고 해서 저절로 복이 임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신앙의 어떤 모양과 형태를 갖추었다고 복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 중심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예배에 참여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성령님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않고,
그저 자기만족과 자기도취 속에 예배를 습관적으로 드리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미가는 이방신을 섬기겠다고 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섬기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이것은 하나님도 나를 위한 하나님으로 전락시켰기에
그에게 복은 없는 것입니다.
신앙은 하나님을 위한 내 자신이 되어야 한다.
결국 미가는 혼합주의자, 우상숭배자였던 것입니다. 자기 중심의 신앙을 가졌던 것입니다.
이러면 복을 받지 못합니다.
다음은 미가의 어머니처럼 신앙생활하면, 복을 받지 못하고 행복한 삶을 얻지 못합니다.
미가가 어미의 돈을 훔쳤다는 것은,
이미 가정으로서의 그 기능을 상실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만든 것은 그의 어미의 잘못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가의 어미에 대해 살펴보면,
그 여인은 자신이 돈을 잃어버렸다고, 저주를 퍼붓습니다.
아무리 화가 나도 그렇지 저주를 퍼붓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의 모습은 아닙니다.
더구나 그 돈이 누가 가지고 갔겠습니까?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가져가지 않았겠습니까?
그 돈을 아무데나 두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식구 중에 하나였겠죠.
그런데, 거기에 대놓고 저주를 선언하니 그 어미의 신앙상태가 어떠한지 짐작이 갑니다.
이런 부모 밑에 어찌 자식이 제대로 자랄 수 있겠습니까?
말을 자식에게 함부로 하고, 자식의 인격을 짓밟고, 자식에게 수취감을 주고
더구나 이런 저주의 말을 퍼붓는데 그 자녀가 잘 자랄 수 있겠습니까?
(또 미가는 그 저주가 무서워 어머니에게 갔다가주지 않습니까?)
그 어미는 말로 한 몫 보는 여인이었습니다.
겉으로 볼 때, 오직 하나님을 섬기는 것처럼 보이는 여인이었습니다.
다시 자식으로부터 돈을 되돌려 받자,
3절에 이 돈을 ‘여호와께 거룩히 드리노라’하면서
그 은을 가지고 한 신상을 부어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다 여호와께 드린다고 하면서 1100에서 200만 가지고 신상을 만듭니다.
아까웠나보죠.
그리고 또 신상을 함부로 만들어서는 안 되는 것 아닙니까?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셨는데,
우상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하는 말씀조차 이 여인은 몰랐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말씀을 모르고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동했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부모 밑에 그 아들인 미가가 잘 될 리가 없죠.
더구나 그 신상을 만든 목적이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표시도 아닙니다.
돈을 찾게 해 주심에 감사한 것도 아닙니다.
그 신상은 3절처럼, ‘자신의 아들’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말로는 여호와께 거룩히 드린다고 하면서 자식에게 드린 것입니다.
그러니깐 말로 다 처리하는 여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식에게 그 신상을 준 것을 보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자식이 잘되기를 바랬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자식이 잘되는 일이라면,
돈도 아끼지 않고 과감히 투자하는 어미인 것을 보여줍니다.
오늘날 어머니와 다를바가 없죠. 조심해야 합니다.
결국 미가 어머니의 모든 행동은 ‘복’을 받는 것이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여성임을 보여줍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 어찌 여호와의 복을 받을 수 있으며,
동시에 그런 가정에서 자란 미가가
어찌 하나님의 복을 받기에 합당한 인생이 될 수 있겠습니까? 아니죠.
복을 받을 수 없는 세 번째 인물이 있습니다. 제사장입니다.
7절 이하에 나오는 레위인 소년 제사장처럼 해도 복을 받지 못합니다.
그는 거할 곳을 찾다가 미가의 집에 이르게 됩니다. 남쪽에 북쪽으로 이주해 왔다.
그리고 미가는 그 레위를 자신의 집의 제사장을 삼고자 제안을 합니다.
10절입니다.
“미가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와 함께 거하여 나를 위하여 아비와
제사장이 되라 내가 해마다 은 열과 의복 한 벌과 식물을 주리라 하므로
레위인이 들어갔더니“
이것이 무엇입니까?
제사장이면, 제사장답게 성소에서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데,
이 제사장은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고자 하나님을 위하여 제사장이 된 것이 아니라
미가의 한 집의 제사장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돈 때문에...
미가는 12절처럼, 레위인을 거룩히 구별하여 지극정성으로 섬긴 것을 봅니다.
이것이 무엇입니까? 그가 신앙이 좋아서요?
아닙니다. 그럼, 무엇 때문에? 자신이 복 받고자!
여러분이 알다시피, 레위인은 땅을 분배받지 못했습니다.
그대신 다른 지파에서 먹여살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 제사장이 유리 한다는 것은, 제대로 분배를 받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먹고살지 못했기에 그는 유리하고 미가에게까지 왔던 것입니다.
제대로 베들레헴의 유다지파가 십일조를 잘 냈었다면,
이 레위인은 집을 떠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먹고살고자, 한 개인의 제사장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팥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팔아먹었던 것입니다.
이런 제사장과 이런 사람이 사역하는 곳에 하나님의 복이 있겠습니까?
자신의 일신상의 유익과 자신의 행복만을 위해 사는 사람이 제사장으로 있다면
그곳에 하나님의 복은 임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레위인은 당시 종교지도자들입니다.
이스라엘의 영적인 책임을 맡은 자들입니다.
그런데, 이들도 자신의 행복과 생계 유지를 위해 그 사명을 버렸던 것입니다.
레위인이 이정도라면 이스라엘 사람들은 오죽하겠습니까?
그 제사장은 한 개인에게 고용이 되어 자신의 사역을 했던 것입니다.
목회자가 고용이 되거나, 자신의 생계의 수단으로 사역을 한다면
얼마나 피차 고통스러운 일입니까? 그 교회는 복이 없습니다.
미가는 겉으로는 아비, 제사장, 거룩히 구별‘이란 단어를 씁니다.
그러나 그 제사장은 고용된 것이었습니다.
제사장이 고용되는 그 순간 그 교회는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가 없음을 알아야
피차 경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생명을 얻을 뿐만 아니라 풍성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정도의 길을, 십자가의 길을 걸어감으로
하늘의 신령한 복과 행복한 삶을 살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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