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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기 14:1-20 눈으로 본대로 행동하지 맙시다 - 2002. 3.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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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03-01-2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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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삼손과 연관된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있습니다.
삼손이 태어날 때의 배경은 이스라엘이나 그 가정적으로 볼 때
평화가 없이 블레셋의 압제와 아기가 없는 슬픔 속에 살아가는 환경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소망도 없고 또 능력도 없는 자신의 백성들에게
일방적으로 찾아오셨습니다.
그들이 부르짖지도 않았는데....
이것은 바로 자신의 백성과 맺은 언약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언약에 따라 신실하게 자신의 백성을 구원하시고 돌보셨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언약에 기초하여 행동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본심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본심은 우리가 푸른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비록 하나님을 떠나 배반하고 자신의 욕심가운데 사람들이 선택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벗어나 살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시고 목자로서 역사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생과 같지 않습니다.
한번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지키시고, 또 지킬 능력 또한 갖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언약에 신실하심에 우리의 신앙의 기초를 두어야 할 것입니다.
삼손은 특별히 하나님의 은총가운데 보냄을 받은 자였습니다.
그는 태어나는 그 모양에서부터 예수님이 이 땅에 태어나심과 매우 비슷할 정도로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 속에 이스라엘을 블레셋의 압제 가운데서 해방시키기 위해
준비되었던 사사였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하나님에게 악을 행함으로 블레셋의 압제 하에 있었습니다.
그 당시 블레셋에게 압제 되었다는 그 자체가 불가사이한 일입니다.
아니, 그렇게 작고 보잘것없었던 블레셋이 언제 그렇게 커서
이스라엘을 압제할 정도가 되었던가?
우리는 그 원인은 입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서 추측해 볼 수 있었습니다.
당시 입다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큰 지파인 에브라임 지파를 하루 아침에
몰살시키는 엄청난 죄악을 범했던 것을 봅니다.
여러분들도 기억나시죠. 십볼레, 씹볼레 사건?
그 사건으로 장정 42,000명이나 되는 군사가 죽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전체적으로 볼 때, 군사력으로 크게 약화되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극히 작았던 별볼일 없었던 블레셋에게도 압제 당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현재의 유익과 자신의 입장만을 고집하여
자신만이 승리하면 된다고 생각한 그 결과가 돌이킬 수 없는 상태를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늘 조심해야 합니다.
나중을 보지 못하고,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고
현재의 입장에서만, 또 자신의 입장에서만 일들을 처리하려는 행동을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입다도 그렇지 어떻게 같은 동족을 그렇게 무차별하게 죽일 수 있습니까?
물론 에브라임이 잘못했지요...
그러나 아무리 잘못해도 그렇지 그렇게 싹을 짤라버리면 되겠습니까?
아마 더 이상 고개를 들지 못하게 하려는 인간적인 생각이 있었겠지요...
그러나 그런 일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인지는 생각해 봐야 했습니다.
적)
사람들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여하튼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내야 합니다.
속상하고 청심환을 먹는 한이 있어도 사이좋게 지내야 합니다.
우리에게 화목의 직책이 있지 않습니까?
할 수만 있으면 화친하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화평케 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얼굴을 붉히고 말을 거칠게 하는 행동들은 삼가 조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나중에 엄청난 고통을 초래할 수 있고,
이스라엘처럼 블레셋과 같은 작은 도시국가에게도 망신을 당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의 일을 할 수 있는 능력들을 갖지 못할 수 있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처럼
서로 이기고 유익을 얻는 삶을 살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인구가 많았던 이스라엘이 맥없이 블레셋에게 당한 것을 보면,
물론, 하나님이 붙이셨기에 고통을 당하죠.
그러나 블레셋에 고통을 당한 이 일들이 나중에는 백성들이 '자신들에게 왕'이
없기에 이런 일들을 당했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계기가 됩니다.
그래서 백성을 모을 수 없고, 백성의 숫자가 많아도 아무런 쓸모가 없고,
또 군대가 없기에 작은 적들의 공격에도 고통을 당한다고
생각해서 왕을 달라고 외치게 됩니다.
그래서 사울왕이 등장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손길을 보는 눈들이 없었습니다.
사사기 시대의 핵심이 무엇입니까?
자기의 소견대로(=눈대로)로 행동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들은 자신이 보는 대로 행동했기에 하나님의 손길을 볼 눈이 없었던 것입니다.
왕을 달라고 했던 것도 그렇고,
오늘 우리가 살펴보고자 하는 삼손도 마찬가지였던 것입니다.
삼손도 '보는 대로(=눈)' 행동했던 자였습니다.
1절을 보면, "삼손이 딤나에 내려가서 거기서 블레셋 딸 중 한 여자를 보고"
그 여자와 결혼해 달라고 부모님에게 조릅니다.
부모님이 안된다고 해도 무례하기 짝이없을 정도로 부모에게 졸라댑니다.
그래서 결혼하고 발생하는 사건이 14-15장입니다.
또 이것도 정신 못차려서 16장에보면,
16:1절에도 '기생을 보고' 그리고 들릴라를 보고 사랑하다가 두 눈이 뽑히고...
참으로 도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는 행동을 합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사로서, 그리고 그 부모는 삼손을 나실인으로서 구별되이 키웠는데,
그의 삶은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봄'으로서 행동하고 있으니...
참으로 찹찹하기 짝이 없는 광경입니다.
정말 이럴 수 있는가?
부모가 그렇게 신앙교육을 시켰는데, 자식이 이렇게 마음대로 살아도 되는가?
아니, 신앙이 좋은 부모 밑에 그 자식이 복을 받는다고 했는데...좀 이상한 것이 아닌가?
......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신앙이 좋은 부모 밑에 자식이 막살 수 있습니까?
예, 그 대답은 그럴 수 있습니다. 신자도 이정도면 불신자들이야 오죽하겠습니까?
세상이 점점 더 타락하고 어두워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자녀들은 나중에는 삼손처럼 주를 위해 살 것입니다. 쓰임을 받을 것입니다.
이 모양 저 모양으로 그의 행동을 통해 삼손을 통해 하나님을 드러내듯이
하나님은 그 자녀들을 사용하실 것입니다.
비록 삼손처럼 '보는 대로' 행동하는 자녀들이 있다고 해도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기도를 포기하지 말고, 주님의 다루심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언제나 그 자녀에게도 함께 하실 것입니다.
기도를 먹고사는 자녀는 결코 덧없이 그 인생을 끝내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해석하는 이유가 삼손의 삶을 보아서도 알지만,
4절의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관할한고로 삼손이 틈을 타서 블레셋 사람을
치려 함이었으나 그 부모는 이 일이 여호와께로서 나온 것인 줄은 알지 못하였더라"
우리의 성경은 '삼손이 틈을 타서'로 되어 있지만
우리 성경을 제외한 다른 모든(?) 성경에는 '하나님이 틈을 타서'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깐 우리 성경의 오역 중에 하나이죠.
여하튼 우리가 이해 못하는 삼손의 행동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블레셋을 치고 이스라엘을 해방시키실 기회를 엿보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아닌가 다를까?
삼손이 딤나의 여인과 결혼할 때, 그 결혼식에서 수수께끼를 내지 않습니까?
그 수수께끼의 내용은 자기가 죽인 사자에게서 꿀이 있어,
자기도 먹고 그 부모에게도 드렸던(9), 경험을 살려서,
14절,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왔느니라'라고
문제를 내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삼손의 아내를 협박한 블레셋 사람들에게 의해 블레셋인들이 그 문제를 풀게되고,
삼손은 그것을 계기로 19절을 보면, 그 곳 사람 30명을 쳐죽이고 노략하지 않습니까?
이런 일들이 하나님이 틈을 타서 블레셋 사람을 치려했던 뜻 중에 하나라는 것입니다.
나중에는 여우 300마리를 붙잡아서 블레셋의 곡식을 불살라 벌이지 않습니까?
그것으로 인하여 15:15절에는, 나귀의 새 턱뼈로 천명을 죽이지 않습니까?
이것은 당시 블레셋의 군대를 다 몰살시켰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비록 눈이 뽑혔지만
16:30절을 보십시오.
"삼손이 죽을 때에 죽인 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 자보다 더욱 많았더라"
그러니깐 이 때에도 천명이상을 죽였다는 말입니다.
한 마디로 적을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하고,
이스라엘을 압제하지 못하도록 하나님이 역사하셨다는 말입니다.
.....
놀랍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전략이?
그러나 이런 일들은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일들입니다.
14:4절에, 삼손이 하는 행동을 '그 부모도 알지 못했다'고 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 것인데.... 몰랐다는 것입니다.
적)
이것을 보면, 우리가 함부러 남들을 판단하는 행동들은 삼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해하기 힘든 방법을 동원해서 블레셋을 치셨던 것처럼,
오늘 우리 자신들이 이해하기 힘들고 어려운 상황들이지만
하나님 나름대로의 뜻하신 바가 있다는 것입니다.
삼손과 같이 영웅호걸의 방식으로 정욕에 따라 살고,
보는 대로 사는 삼손을 사용하셨던 것처럼, 어떻게 사람들을 사용하실지 모릅니다.
대체로 이럴 것이다. 아마 하나님이 그래도 상식 수준에서 하셔야 하지 않겠는가?
의구심이 있다할지라도 함부러 말하는 것은 절제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삼손과 같은 방법을 하나님이 사용도 하신다면,
왠만한 사람들의 행동들은 눈에 거슬리지도 않는 것입니다.
너무 자신의 틀과 자신의 이해만을 가지고 평가하는 행위를 내려놔야 할 것입니다.
더더욱 서로 협력하지 못하고, 서로 신뢰하려고 하지 않는 분위기가 있는
우리나라 풍토 속에서는 조심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삼손의 행동이 정당화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나실인으로서 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구별된 삶을 살지 못해
-이방인을 취하는 것도 한 두 번이 아닐 뿐 아니라
-죽은 사자를 멀리해야 하고, 더구나 그 꿀을 나실인은 먹어서는 안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도 먹고 부모에게까지 줄 정도로 분별력이 없는 것과
-화낌에 사람들을 쳐죽인 것이나 블레셋 곡식을 불에 태워버린 것이나
-충동적으로 눈에 보이는 대로 행동하는 것들은
모두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들인 것입니다.
물론 때로는 하나님이 이런 행동들을 사용하시지도 하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구별된 삶을 살고, 충동적으로 눈에 보이는 대로 행동하는 것들은
참으로 조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눈에 보는 대로 충동적으로 움직이면, 이것이 화근이 되기 때문입니다.
;블레셋 여인을 말을 듣지 않을 수 없고,
;그래서 자신의 두 눈이 뽑히게 되고,
;자신의 사사로서의 구별된 삶을 살지 못함으로 시간들을 헛된 것에 소비해 버리고...
무엇인가 제자를 삼은 것도 없고,
무엇인가 사람들에게 감흥을 준 것도 없고,
그저 혼자서 역사(?)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래도 감사한 것은 이렇게 미흡하고 부족하더라도
주께서 사용하셨다는 그 자체가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 있다고 봅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자신이 완벽하지 않다고 해도, 하나님이 때로는 쓰신다는 것입니다.
너무 내 자신이 스스로 완벽해야 주님한테 쓰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좋은 행동이 아니라고 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가 부족해도 쓰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흡하더라도 주께서 쓰시겠다면, 순종하는 것입니다.
나귀새끼라도 타시겠다고 하면, 드리는 것입니다.
삼손이 그렇게 큰 힘과 능력을 발휘한 것이 어찌 그가 강해서 그렇겠습니까?
어떻게 나귀 새 턱뼈를 가지고 천명이나 죽입니까?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까?
여우를 또 어떻게 300마리나 잡습니까?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 아닙니까?
그럼, 어떻게 이런 일들이 가능합니까?
그 대답은 삼손이 어떤 일들을 할 때마다 반복되어 나오는 말씀에서
그 근원을 찾아야 합니다.
13:45절에 그가 사사가 된 것은 '여호와의 신이 감동하자' 된 것입니다.
14:6절에 그가 사자를 염소 새끼를 찢음 같이 찢은 것도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었기 때문입니다'
14:19절에 그가 30명의 사람을 죽이는 것도 '여호와의 신이 크게 임하시매'입니다.
15:14절에 그가 나귀 턱뼈로 천명을 죽인 것도 '여호와의 신의 권능이 임하매'
그런데 유독 마지막 다곤 신상의 두 기둥을 무너뜨린 것에는 16:28절에
삼손이 기도하는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만 나로 강하게 하사...'
삼손의 모든 역사의 근원이 주께로부터 왔다면,
우리는 이 지식을 우리의 삶 속에 적용해야 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마른 막대기와 같은 교회라 해도 성령이 임하면 강할 수 있습니다.
에스겔의 마른 뼈 골짜기에 성령이 임함으로 큰 군대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렇습니다. 바로 이것을 기대해야 합니다.
지금 저희교회같이 미흡하고 부족한 것이 많아도
성령이 임하시면, 하나님이 쓰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임재가 늘 우리 가운데 있도록 사모해야 합니다.
성령님이 운행하심으로 새생명의 창조와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님의 역사를 인정하고 우리의 삶을 드려야 합니다.
어떻게 역사하실지 모릅니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 교회에 어떻게 바람을 불게 하시는지,
어떤 부분에서 현재 사용하고 계시는지를 주시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의 공동체입니다.
그러기에 성령님이 역사하도록 모든 것들을 맡겨드려야 합니다.
그래서 삼손이 부르짖어야 하듯이 우리도 부르짖어야 합니다.
15:28절입니다.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르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는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 번만 나로 강하게 하사 블레셋 사람이 나의 두 눈을 뺀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이 번만!'...
이 어찌 비장한 각오가 아닙니까?
바로 이런 사모함이 우리 심령에서부터 나와야 할 것입니다.
주님 한 번만이라도 내 인생에 성령의 강함 임재가 있어
주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내 인생, 우리 교회를 사용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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