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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기 13:1-25 부르짖지 않아도 역사하시는 하나님 - 2002. 3.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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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03-01-2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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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장에서부터 16장까지는 우리들 모두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삼손 이야기입니다.
굉장히 많은 지면에 걸쳐 삼손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렇게 많은 지면을 통해 하나님이 무슨 교훈의 말씀을 하시고 싶으신지
마음을 집중해서 주의 말씀을 듣기를 원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13장은 삼손이 사사로 부름받기 전의 배경과 상황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1절은, 삼손이 태어나기 전의 이스라엘 상태라면,
2절은, 삼손이 태어나기 전의 삼손의 가정의 상태입니다.
삼손이 태어나기 전의 이스라엘은 영적으로 암흑기 였습니다.
비록 하나님께서 사사를 보내서 그들을 다스리고 통치하셨지만
그들은 그런 가운데에서도 하나님 앞에 '계속, 다시' 악을 행했던 것입니다.
한 쪽에서는 하나님을 섬기는 사사들과 같은 사람들이 있는데,
한 쪽에서는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일들이 가능한 일인가?
그러나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신앙은 개인적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내 자신이 하나님 앞에 서있지 않으면
아무리 주변에서 성령충만을 받고 주님 앞에 그 인생을 불사르겠다고 해도
소용이 없는 일입니다.
아무리 주변에는 은혜를 받아 주체할 수 없어도
어떤 사람은 그 마음이 냉냉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 교회에서, 한 가정에서....
그러므로 악은 그 뿌리에서부터 경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뿌리가 자라면 쓴 뿌리가 되어서,
우리의 인생을 망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어느 정도 겉으로 드러나고, 그 열매가 보일 때에야 사람들은 알아차리지만
그러나 이것은 너무나 늦은 것입니다.
마치 암 덩어리와 같은 것입니다.
이미 눈으로 발견하게 되면, 너무 늦은 것과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여러분,
암에 걸리지 않기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하는 것처럼
인생에서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방을 해야지, 이미 발견되면 그 마음은 황폐하고, 감각이 없고,
영적으로 죽은 것처럼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 때에는 스스로 이것들을 이길 수가 없게 됩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 악에 심취되거나, 또 그 악을 끊을 수 없어
죄악이 움직이는 대로 끌려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러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합니다.
이 정도로 우리의 인생이 피폐해지지 않도록 사전에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1절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살만하니깐 '다시' 악을 범합니다.
사람들이 범죄 할 때에는 하나님이 안 보입니다.
자신만이 안다고 생각합니다. 욕심에 눈이 먼 것이죠.
만약 하나님을 인식했다면 죄악을 범하지 않죠.
하나님이 보이지 않기에 악을 범하는 것이죠
그런데 중요한 것은 범죄는 바로 하나님 목전에서 행한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늘 인식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하나님이 다 보고 계시고.
나의 범죄는 은밀하게 한다고 하지만 이것은 곧 하나님 목전에서 범죄한 것이라는 점입니다
심지어 신약에서 바울은 사람에게 한 것이 곧 주님께 한 것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인생들에게 평안을 주신 것은
그만큼 자신을 성숙시키고, 신앙은 외적으로 펼치라는 의도에서 하나님이 주신 것인데,
그런 기회를 놓치고
그런 기회를 자신을 위해 사용했으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자신이 하나님 앞에 악을 행했다는 그 자체는,
그가 자신에게 주어진 평화의 시기를 주를 위해 살지 않고
자신을 위해 살았음을 증명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잘되고 평안하다고 할 때가 신앙적으로는
오히려 위험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오늘 본문처럼 그렇게 미약하고 보잘 것 없었던 블레셋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블레셋은 여호수아 시절에는 아주 작은 도시에 불과했던 나라였습니다.
그 만큼 힘이 축소되었던 도시국가 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 블레셋이 커서, 오히려 이스라엘을 40년 동안 지배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바로, 이것을 통해 우리는 깨달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정신차리지 못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악을 커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성령의 소욕을 좇은 만큼 육체의 소욕은 줄어들기 마련이지만
내가 성령의 소욕을 좇지 않고 있으면 그 만큼 육체의 소욕 대로 살기 마련인 것입니다.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성숙하면 그 만큼 악을 키우는 것을 죽이지만
내가 성숙하지 않으면 그 만큼 다시 옛생활로 돌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1절을 자세히 살펴보면, "여호와께서....붙이셨다"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블레셋을 키워서 이스라엘을 괴롭게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 붙이시다니....
이 말은 하나님이 현재 세상에 악을 다 멸하지 않으시고,
불의한 일들을 청산하지 않고, 악인을 여전히 살려두시기도 하신다는 것입니다.
왜요?
1) 정말 하나님을 잘 믿고 있는지 시험하시기 위해서.....
악이 여전히 있어야
정말로 우리 자신이 자발적으로 섬길 수 있는지 아닌지를 판단하게 되는 법입니다.
죄악된 세상과 쾌락을 추구하고 싶은 그런 세상에서도
내가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보통 결단이 아니면 안되는 법입니다.
2) 그리고 악이 있어야 사람들은 정신차리고 깨어 있게 되기에....
악을 하나님이 허용하시는 것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때로는 우리가 불순종하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자라가는 것을 버리고
하나님을 삶 속에서 의지하지 않으면,
동일하게 하나님은 블레셋과 같은 고통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주께서 빨리 악을 버리라는 메시지로 알아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블레셋과 같은 고통만 없애 달라고 하지말고
내 안에 혹시 악이 있는지 없는지를 분별하고
내 안에 있는 악을 먼저 벗어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 본문을 통해서 매우 귀한 하나님의 성품을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그런 블레셋의 고통을 당하면서도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부르짖지도 않았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하나님을 그 만큼 망각하는 삶을 살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찾지도 않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나타나셨다는 것입니다.
부르짖지도 않았는데, 하나님이 구원을 시작하셨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얼마나 놀라운 은혜입니까?
하나님께 꼭 부르짖어야만 하나님이 그 때야 비로소 움직이는지 알았는데
부르짖지도 않았는데,
하나님이 먼저 사사를 보내시다니....
왜요, 하나님은 언약의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입장에서 해야될 일들을 다 해야만 하십니다.
언약의 하나님이시기에 약속에 신실해야 하고,
그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백성을 반드시 구원하시고 보호하셔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찾지도 않았지만 하나님은 구원을 시작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실 때에도 마찬가지가 아닙니까?
우리가 아직 원수되었을 때에,
죄인 되고, 연약했을 때에
그리고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을 때에
하나님의 사랑이 예수님을 통해 나타나신 것이 아닙니까?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시는 그 사랑이 삼손의 시대에도 나타났던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삼손이 태어난 가정은 2절처럼, 불임치 못하는 여인을 통해 태어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엇입니까?
당시 이스라엘은 마치 불임한 여인의 상태와 같다는 것입니다.
지금이야 불임이면, 그렇게 심각하지 않지만, 또 주변에도 많이 있지만
당시 불임은 그 자체는 사망 아래 있는 것과 마찬가지 느낌이었던 것입니다.
소망도 없고, 능력도 없는 그런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떠난 인생은 '생산 능력과 스스로 구원할 능력이 없음'과
같음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생명력도 없고, 도저히 회생할 가능성과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
그런 상황에 하나님의 생명의 역사가 잉태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은혜요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꼭 기억해야 할 성품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사망과 같은 그런 상황에서 생명을 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기도할 마음조차 없는 그런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스스로 하나님되심을 보이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믿습니까?
3절을 보십시오.
절망가운데 있는 백성들에게....하나님은 사자를 보내셨습니다.
오늘 우리 가운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느껴지는 그런 상황이 나에게 둘러 쌓여 있다고 해도
소망을 가지십시오.
하나님이 찾아오십니다.
삼손의 부모에게 찾아오시듯이 찾아오시고,
삼손을 통하여 절망의 이스라엘에게, 사망의 이스라엘에게 생명을 불어넣으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사사로 내세운 삼손을 위해 부모로서 주지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4절, 음식을 가려먹고
5절,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아이는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이 구별시켜 놓은 나실인이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 6절에서 14절까지는
남편도 아내처럼 동일하게 하나님의 사자를 만나고,
나실인으로서 이스라엘을 구원할 일을 듣게 되는 장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15절부터는 그러나 삼손의 부모들은 아직도 '여호와의 사자'를 인식하지 못하나(16),
나중에는 불꽃이 단에서부터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알고
여호와의 사자를 보았고,
자신들에게 주어진 예언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인식하게 되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아주 사소한 부분이지만,
삼손의 부모가 8절처럼 여호와께 구했기에 그들이 응답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너무도 당연한 일이지만
우리는 이 부분에서도 분명한 마음의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기도에는 응답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때로는 삼손의 어미처럼 여호와의 사자가 먼저 나타나서 역사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응답하신다는 것입니다.
확신,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이런 확신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확신 없이 기도하는 것은 두 마음을 품고 기도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에
야고보선생은 이런 기도는 응답받을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고 변함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신실하게 하나님되심을 보이시고,
또 약속하신 것들을 반드시 다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모든 것들을 다 이루시는 분이시라면, 왜 우리가 기도합니까?
우리 자신이 기도함으로, 우리는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께 응답받았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 더욱 더 주님께 의지하게 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바로 이것 때문에 우리가 기도하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기도한 것들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기도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응답도 없고, 영광도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신앙이 아닙니다.
......
하나님과 서로 주고받아야, 교제가 있어야 신앙인 것입니다.
24절입니다.
때가되매 마노아 부부가 아들을 낳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을 삼손이라고 하고,
하나님이 그에게 복을 주시고, 하나님의 신이 그를 덮으십니다.
드디어 때가 되매 사사로서 부름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는 삼손에 관한 서론의 부분에서,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미리 삼손을 준비하셨음을 알아야 합니다.
언제나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도 삼손과 같은 사람들을 구별시켜 준비시키시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나실인과 같이 구별된 사람을 쓰시기 원하십니다.
삼손의 가정이 쓰임을 받았다면,
우리 역시 하나님 앞에 쓰임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나실인처럼 구별된 삶을 오늘 살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죽어가고, 어두운 이 세상을 구원할 하나님의 자녀들로 부름받았음을
오늘의 메시지를 통해 다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삼손은 예기치 않았던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음으로 사사로서 화려하게 출발을 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은혜에는 나실인으로서의 책임이 언제나 뒤따르게 됨을
앞으로의 말씀을 통해 배우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삼손의 어머니처럼 고통 속에 처해 있습니까?
무슨 소망도 없고, 그것들을 해결할 능력들이 없습니까?
그러나 기대하십시오.
기적은 지금도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믿고 부르짖기 바랍니다.
삼손을 주셨듯이, 하나님은 오늘 우리를 이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빛으로
우리를 부르셨음을 믿으시고,
부름받은 자로서 합당하게 살 수 있는 나실인처럼 구별된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오늘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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