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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기 7:1-8/ 보리떡 공격 1 (여전히 떨고 있는 여룹바알) - 2001. 12.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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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03-01-2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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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7장은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기드온의 300 용사가 미디안의 13만 5천명의 군대를 단숨에 무찔렀던 사건의 말씀입니다.
참으로 도저히 이성적으로 생각해 볼 때, 있을 수 없는 일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일들을 통해 오늘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시는지 잠시 살펴보길 원합니다.
1-8절을 보면, 하나님이 미디안과 전투하기 위해 나온 이스라엘의 3만 2천명이 너무 많다고 하여 몇 차례에 걸쳐 이스라엘을 돌려보내고 오직 300명만 남긴 사건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왜 이렇게 300명만 남겨 놓고 나머지는 다 돌려보냈던 것입니까?
그 이유가 2절에 나옵니다.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좇은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붙이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스려 자긍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먼저, 전투병력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 때, 적의 숫자는 13만 5천입니다.
여기에 비하면 지금 이스라엘은 1/4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4:1로 열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숫자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인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기드온에게 무엇이라고 단언하시냐면,
"백성이 너무 많기에 내가 이 백성에게 미디안 사람을 붙이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 한 마디로 으름장을 지금 하나님이 기드온에게 놓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드온에게 납득이 가는 한 말씀을 하십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스려 자긍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어떻게 보면, 하나님이 독식하시려 하시고,
하나님 혼자 영광을 받으려는 이기적인 하나님으로 비춰집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닙니다.
지금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고 계신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인간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계신 것입니다.
어떤 인간입니까?
"하나님을 거스리면서 까지 자긍하는, 그래서 내 손이 나를 구원했다"라고 말하는
그 인간 때문에 하나님이 역사하시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기가막힙니까?
하나님은 모든 것을 초월해서 역사하실 줄 알았는데,
하나님이 초월하지 못하는 걸림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기 스스로 자긍하는 교만'이라는 것입니다.
'자기 스스로 자긍하는 교만'은 창세로부터 내려오는 인간의 고질적인 질병입니다.
사람들이 거의 다 여기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비록 위대한 믿음의 조상이라고 해도 한 번쯤 여기에 넘어졌던 경험이 거의 다 있습니다.
하나님 없이도 내 스스로가 뭔가 할 수 있다는 이 교만은
참으로 우리가 경계하지 않으면 안 되는 매우 사악한 죄악인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 모세와 같이 위대한 지도자도 교만으로 인해 반석을 두 번씩이나 치지 않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으로부터 책망을 듣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지 않습니까?
자고로 선줄로 착각했다가는 넘어질까 조심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언제나 나의 정체를 똑바로 알고 경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각 자의 정체를 잘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경계합니다.
우리가 누구라구요?
예, 우리는 기회만 있으면 '자기 스스로 무엇인가 했다'고 주장하는
교만스런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남이 아닙니다. 바로 나 자신입니다.
적) 한 번 내 모습을 이 시간 바라보십시오.
혹시라도 지금까지 뭐 어떤 일들이 되어진 것들이 바로 내 능력, 나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까? 교만입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내가 어떤 일들을 했고,
내가 무엇을 어떻게 했기에 오늘 이 만큼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하나님이 그토록 싫어하시고,
하나님 자신도 역사하시고 싶지 않을 정도이신 '교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교만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고
어떤 일들을 성취하면 할수록 더욱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고백해야만 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교회의 지난날들을 볼 때, 주님의 은혜가 아닌 것들이 하나도 없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너무도 좌절하고 고통 속에 있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생애 역시 주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지금 이 자리에 나와 앉아 있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지금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는 '교만'함을 보셨던 것입니다.
아마 3만 2천명 전체가 스스로 겸손하고 하나님만 의지했었다면
하나님은 그대로 그 군대를 사용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볼 때, 여러모로 교만한 자들이 너무 많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둘째로, 하나님은 기드온을 지금 훈련시키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나라는 숫자에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지금 기드온이 모아놓은 3만 2천명은 하나님이 소집해 놓은 군사가 아닙니다.
기드온이 모아놓은 군사입니다.
기드온이 생각할 때, 전쟁을 하려면, 군사가 있어야 하기에 급한 대로 모아놓은 인원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하나님과 의논하지 않는 행위였습니다.
자기 스스로 취한 행동이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드온의 생각에는 전쟁에는 인원이 많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수의 위력은 요즘 여당과 야당과의 검찰총장 탄핵으로 표대결을 했을 때,
한 표 차이의 위력을 보고 있지 않습니까?
세상은 수로 무엇이든지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다릅니다.
인간적인 방법으로 일을 처리하는 기드온을 책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숫자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하나님이 이스라엘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집중하도록 하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셨는지도 모르죠.
그러나 기드온은 여기서 하나님으로부터 '전쟁은 하나님의 방법대로'해야 함을
배워야만 했습니다. 처음과 중간과 끝이 계속해서 하나님의 뜻과 일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분히 우리는 숫자에 민감합니다.
그리고 숫자의 많고 적음을 가지고 행복을 논합니다. 양의 많고 적음으로 논합니다.
심지어 교회에서도 숫자에 민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비로 사람들은 숫자를 운운하고 계획을 세우지만 하나님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바로 이런 주님이 음성을 들어야만 합니다.
비록 우리들 스스로가 생각하는 숫자가 아니라고 해도 하나님은 큰 일을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너무 인간적이고 수학적인 생각들을 갖지 말라는 것입니다.
기드온을 비롯한 모든 인간은 인간적인 계산을 하고 움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러지 말라는 것입니다. 정말 나(하나님)를 믿느냐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여러분들은 하나님을 믿으십니까? 정말 믿으십니까? 우리 모두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삶의 승리는 나의 능력과 사람의 숫자에게 있지 않습니다.
승리는 하나님의 위대함을 믿는데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런 믿음을 갖고 신앙생활을 새롭게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공동체에 이런 믿음이 넘쳐나도록 기도합시다.
온 교우가 이런 믿음을 갖고 하나님의 큰 역사를 기대하고 맛보도록 기도합시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능력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남미 인디오에게 전도를 하던 엘리어트 선교사의 일화입니다.
그는 선교회관을 건축하고 완성을 눈 앞에 두었을 때, 갑자기 큰 홍수가 나서
모든 것들을 다 쓸고 가버렸던 것입니다.
그 선교회관에는 학교, 병원, 선교필수 시설들이었습니다.
얼마 후 엘리어트는 그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나의 모든 수고와 땀과 기도가 들어있는 선교관을 휩쓴 홍수 속에서
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나는 아직 너의 하나님이시다. 지금도 너는 나를 신뢰할 수 있느냐?'
이제 나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었지만 하나님께서 다시 시작하실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만 신뢰하기만 하면 아무 것도 없어도 새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셋째로 우리는 300명을 줄이는 가운데 새롭게 깨달아야 하는 교훈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돌려보낸 사람들 가운데 2만 2천명은 '두려워서 떠는 자'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3절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먼저 300명을 추리시기 위해 두려워 떠는 자들을 먼저 돌려보내셨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나라 전쟁의 분위기에서 나왔던 자들이었습니다.
전체가 전쟁하는 분위기인데, 체면치레로 따라왔던 자들이었죠.
더구나 숫자적으로 볼 때, 열세이기에 감히 싸우기가 두려웠던 자들이었죠.
아마 이스라엘 전체에서 군사가 나와 10만명 정도가 되었다면
이들은 돌아가지 않았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딱 열고 자기 군대의 숫자를 보니, 1/4밖에 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 두렵지 않을 수 없는 것이죠.
이런 의미에서 '두려움은 세상에서나 주의 일에서나 암적 요소와 같음을 알아야 합니다.
두려움은 그 어떤 공동체도 일을 못하게 합니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자들은 오히려 걸림돌이 됩니다.
큰 역사를 이루지 못하게 하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합니다.
더구나 전쟁에서는 '기선제압'이 최고가 아닙니까?
그런데 두려워 떨고 있으니, 이런 전쟁은 하나마나 악영향을 주변에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제거'하시는 것입니다.
두려운 사람의 특징은
1) 언제나 도망가기 쉽고, 분위기를 흐트러뜨리기가 쉽고,
2) 그러다가 이기기라도 하면 허풍떨기 쉽고,
3) 눈에 보이는 현상에 따라 움직이기 쉽고,
4) 도망가면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기 쉽고,
그 패한 원인은 자신의 두려움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전가시킴으로
공동체에 큰 타격을 준다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하나님의 큰 역사를 이룬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언제나 담대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두려움이 없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비록 두려움이 있지만 믿음으로 그 두려움을 이기고,
그 순간에 담대함으로 나아갔다는 것입니다.
주님도 말씀하시지 않습니까?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심지어 영적전쟁에서도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약4:7)
혹시 집으로 두려워서 돌아간 2만 2천명의 모습은 오늘날에도 비슷하지 않습니까?
어떤 일이 명분이 있고, 어떤 일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당연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분위기나, 상황에 따라 쉽게 변하는 일들이 있지 않습니까?
다들 하는 분위기인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않을 때 쉽게 포기하고
또 포기하는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비록 더디고 또 환경이 열악하고, 상황에 뒤 따라주지 않는다고 해서
쉽게 포기하는 일들은 삼가야 할 것입니다.
끝까지 시종일관 주님의 은혜를 기다리고 사모해야 할 것입니다.
눈치를 보고, 일들을 할 것이 아니라
이 일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이웃에게 덕과 유익이 있다고 생각이 되면,
끝까지 소신 있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록 신앙생활 가운데 남들이 하지 않고,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이라고 해도
그것이 주의 뜻이면 끝까지 갈 수 있는 담대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중도에 돌아가고, 포기하고, 전환하는 일들을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내가 300명 가운데 하나라고 해서 역시 '교만'할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우쭐댈 것 하나도 없습니다. 다 주의 은혜인 것입니다.
여러분, 3만 2천명 중에서 2만 2천명이 썰물이 빠지듯이 빠졌을 때,
기드온의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보통 두려워 떨지 않았을 것입니다.
1절에 비록 그들이 아침 일찍이 일어나서 하롯 샘 곁에 진을 쳤지만
기드온의 마음은 불안하고 두려웠던 것입니다.
'여룹바알'로서 전쟁에 임했지만 그는 여전히 두려웠던 것입니다.
기드온이 9절 이하, 적진에 들어가서 보초병들의 말을 듣기 전까지는 여전히 떨었습니다.
수적으로 볼 때, 열세였기에 당연히 두려웠겠지요.
기드온이 두려웠다면, 백성들이 두려웠던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기드온은 여러 표징을 보고, 그 자리에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아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은 '두려움의 샘의 뜻을 가진 '하롯 샘'에서 그들을 다 떠나게 한 것입니다.
그리고 만명이 남았는데, 여기서도 하나님은 9천 7백명을 또 집으로 돌려보낼 때에도
기드온은 심히 떨었을 것입니다.
4절에 보면, 하나님이 300명을 착출하기 위해 시험을 치루십니다.
아마 기드온은 만명 중에서 아직까지도 있는 겁쟁이 300명을 가려내어 집으로 돌려보내지
않았는가? 라고 추측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300명을 집으로 돌려보내라는 것이 아니라
9,700명을 돌려보내라는 것입니다.
아마 기드온이 자신의 귀를 의심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드온 순종합니다. 항변이나 불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순종합니다. 귀하죠....
주님의 말씀대로 9700명을 집으로 돌려보냅니다.
예) 하나님은 언제나 동일하십니다.
즉 과거에 9700명을 돌아가게 하신 것을 보면, 그리고 300명 가지고 역사 하신 것을 보면,
아마 오늘 우리의 현실에서 하나님이 역사 하시지 않는 이유는?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역사를 삶 속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이유가
혹시 아직도 내가 믿는 구석이 있어 여유부리거나,
또 놓지 않고 그 어떤 것들을 붙잡고 있기에
하나님의 역사를 지연시키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주님, 이것만은 안 됩니다. 이것까지는 절대로 안 됩니다'라고 했기에
하나님이 역사를 멈추고 계신지 않은가 생각이 듭니다.
3만 2천명에서 3백명, 즉 1%만 남겨 놓았습니다. 어느 누구도 빠질 구멍이 없는 것이죠.
예) 즉 우리나라에 기독교 인구가 천만이라고 합니다. 남한만 5천3백만입니다. 1/5입니다.
그래서인지 그리스도인들이 전도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전도에 대한 긴박감이 없습니다.
나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전도에 대한 책임을 잘 갖지 않습니다.
결코 숫자가 많다는 것이 유익 것만은 아님을 알려줍니다.
꼭 많은 숫자가 일을 해야 주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초대교회에서 집사도 7명을 뽑아서 그 많은 몇 만명의 교인을 섬기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숫자에 연연하지만 하나님은 초월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300용사처럼 쓰임받는 특권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심지어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해도 순종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물먹는 시험을 통해 300명을 추려냅니다.
초점은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적은 수를 뽑았다는데 초점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두려워 떠는 2만 2천명이 떠나고 남은 만 명만 있었을 때에도,
아마 이스라엘과 기드온은 그래도 할 만하다고 생각했는지 모릅니다.
두려움을 모르는 만명이 있으니 얼마나 그런 생각을 갖겠습니까?
더구나 사사기 4:14절에 보면,
드보라와 바락의 군대가 시스라의 철병거 부대를 무찌르지 않았습니까?
이런 역사적인 전례가 있기에 아마 그래도 만 명이 남았을 때에도
전쟁은 해 볼만하다고 느꼈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중에서도 9천 7백명을 다시 돌려보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하나님이 막무가내 밀어부칩니다.
정말 해도해도 너무합니다라고 말이 나올 정도로 밀어 부칩니다.
하나님 이것가지고 뭘 해요, 이것가지도 할 것은 하나도 없어요 할 때까지 밀어 부칩니다.
바로 그 때 우리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바라봐야 할 것입니다. 두려워 말고!!!
하나님이 300용사만 남겨두신 것은
하나님만 보고, 하나님의 능력만 믿고, 다만 하나님만을 섬기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신앙은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싫어하십니다. 교만은 하나님 없이 살겠다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은 숫자를 의지하는 안목을 바꾸길 원하십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3. 하나님은 두려운 가운데 있는 자들을 사용하지 않으십니다. 그 어떤 일도 이루지 못함.
그런데, 나중에는 기드온이 왕 노릇하지 않습니까?
참으로 비극 중에 비극입니다.
주를 아는 자가 주의 영광을 찬탈하고,
주를 아는 자가 주를 알지 못하는 것처럼 행동하기에 비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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